일년일독성경통독
레위기 1-4장
매일성경묵상
요한복음 8장 31-41절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39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예수님이 유대인들을 봤을 때 자유롭지 못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는 의무적으로, 형식적으로 사랑했고, 이웃은 자기들이 생각한 유대인들만 사랑 했습니다. 겉으로 들어난 행위로 “나는 자유로워”라고 말할 수 있지만 자신의 내면에 진정한 자유가 없음을 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을 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했다면 예수님이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친 일을 보며 하나님께 기뻐 찬양했을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이웃을 사랑했다면 음행한 여인을 데려와 죽일 생각을 하기 전에 그가 회개하고 용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했다면 성전에서 장사판을 벌일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집으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하셨습니다. 그들은 진리가 아닌 거짓속에서 죄의 종으로 살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고 했습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유전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원도 유산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족보에 내 이름이 있다고 해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개별적으로 심사 받아 들어가는 곳입니다. 여전히 우리가 죄 가운데 거하면 우리는 죄의 종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자유하십니까? 죄가 있으면 하나님께 자유롭게 나가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앞에 솔직히 내려 놓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도를 해도 내가 필요한 것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진리가 내 안에 있을 때 거짓이 물러갑니다.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에 없었던 혼탁한 선거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거짓말로 포장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에 대해서 거짓말로 음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약이라고 내 놓습니다. 정치인들.. 원래 그렇다고 생각은 했지만, 백성들은 그 말이 거짓말인 것을 알면서도 이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 지지합니다. 그래서 진리와 거짓을 가려내기 보다는 거짓이라도 나에게 유리한 것은 진리로 믿고, 진리라도 나에게 불리한 것은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혼탁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진리로 자유케 됨을 경험하며 진리만을 붙들고 거짓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짓말은 아주 작은 것부터 버려야 합니다. 진리는 어렵더라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