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사무엘하 16-19장
매일성경묵상
레위기 16장 11-22절
1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12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13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
14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17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18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19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속죄일은 일년에 한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날입니다. 지금의 달력으로는 9월10일입니다. 속죄제의 목적은 그 이름대로 죄를 속죄하고 부정함으로부터 정결케 하기 위함입니다. 이날 대제사장은 두 가지의 속죄제를 드리게 되어있는데 하나는 수송아지를 가지고 자신과 제사장 가족들을 위해서 속죄를 하게되고, 다른 하나는 숫염소를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속죄제를 드리게 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11절: 아론과 제사장 가족을 위하여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습니다.
12절: 제단위에 불을 피우고 향로에 향을채워 휘장안에 들어갑니다.
13절: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합니다. 이렇게 해야 아론이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14절: 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속죄소 앞에 일곱번 뿌립니다.
15절: 백성을 위해 속죄제 염소를 잡고 동일하게 그 피를 동쪽에 뿌리고 또 일곱번 뿌립니다.
16절: 이 회막과 지성소와 제단을 위해서 이것들을 정결케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아론자신과 아론의 가족들을 위해서 속죄제를 드린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속죄제를 드리고 그 다음에 또하는 일이 있는데, 회막과 제단과 지성소를 정결케 하는 의식입니다. 그 다음에는 살아있는 염소를 드려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죄를 아뢰고 광야로 보내는 것으로 오늘 21절 말씀이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이 11절부터 21절 말씀도 그렇지만 레위기 책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방법을 주셨을까? 하고 한번쯤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의식과 규례, 절차등 왜 이런것들이 필요할까? 너무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하나님 앞에 갈 수 없는 인간을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백성으로 인정하기 위한 과정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 모든 규례와 절차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정결함 없이 섣불리 하나님 앞에 나가면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어떤 인간도 그냥 나갈 수는 없습니다. 레위기서는 ‘이것해라 저것해라 이것하지마라 저것 하지마라 ‘는 잔소리가 아닌 전혀 정결하지도 않고 전혀 거룩하지도 않고 죄로 가득한 우리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또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만드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아사셀 염소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생각으로 아사셀 염소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대신 죄를 짊어진 대속 제물을 통해서 인간의 죄를 용서하심을 아사셀 염소를 통해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광야로 버려진 이 염소는 십자가위에서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하고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죄는 그냥 없어지지 않습니다. 누군가 죄를 대속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내 죄를 나로부터 멀리 옮기신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일년에 한번 드리는 속죄제는 영원한 죄사함을 줄 수 없기에 매년 반복되어야 했습니다. 아직도 절기별로 드려지는 모든 제사들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 목사님이 유월절기간에 파키스탄을 방문했는데 그곳 유대인들이 유월절을 지키는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거리거리마다 집안마다 양을 잡고 염소를 잡는데 피와 피비린내가 거리 마다 가득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은 그들은 삼천년, 사천년이 넘도록 제사를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이 완벽하지 않은 제사를 완벽하게 만드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임재앞에 나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좌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 14절입니다.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 잊지 마시고 구원받은 자로 승리하는 소중한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