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마태복음 17-20장
매일성경묵상
출애굽기 33:12-23
12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바로 전 11절에서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어떻게 하나님과 대화했는지 그 예를 보여줍니다. 모세는 먼저 하나님이 누구를 그와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하나님은 23:20-21에서 약속하신 “사자"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아직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특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면 속히 알려달라고 재촉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호소하면서 두가지를 상기키십니다. (1) 하나님은 모세를 두고 “나는 이름으로 너를 안다"라고 하신 말씀과 (2) 하나님은 모세를 두고 “너는 내 앞에서 은총을 입었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는 내 앞에서 은총을 입었다"라는 말씀은 성경에서 모세 외에 노아에게만 적용된 표현이었고, “내가 이름으로 너를 안다"라느나 문구가 하나님을 주어로 사용되는 경우는 성경에서 모세에게만 적용되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속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주님이 나를 아신다면 내게 주의 길을 보여주시고, 은총을 입었다면 이 족속을 백성으로 여겨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18절에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갈망합니다.
오늘 우리는 모세의 기도 자세를 다시 한번 배웁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이름을 아신다고 했고, 은총을 입었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아신 다는 것을 증명하며, 은총을 알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갈망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위기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그들은 버려진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끝까지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민족이 될 수 있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간구는 우리의 간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삶, 우리의 이름을 아시고,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태어난 우리의 제일 목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하루 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