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산불로 큰 고통중에 있습니다. 시간 되실 때 잠시 그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일년일독성경말씀
이사야 50-52장
매일성경묵상
이사야 63장 1-14절
1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
3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5 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7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8 그가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2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3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공의를 말하는 분이고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분입니다. 본문에 선지자는 에돔에서 오는 분이 누구냐는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는 나이니”라고 답하시며 “공의를 말하고,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라고 답하십니다. 이어서 선지자는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냐”고 질문합니다. 우리 말로는 반말처럼 보여서 하나님께 질문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선지자는 눈 앞에 보이는 분을 지칭하면서 질문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왜 옷이 붉은지 말합니다. 하나님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다고 합니다. 분함으로 짓밟았다고 하십니다. 홀로 밟았다는 것은 심판 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 유일함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이 다 더럽혀졌다고 합니다.
에돔은 이삭의 아들 에서의 후예들입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았고, 악의 길로 갔습니다. 그들은 잔인했고, 특히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괴롭힌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로 인하여 공의를 실현하신 것입니다. 공의를 실현하시는 하나님은 분노를 표출하셨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신 것입니다.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 표출은 이스라엘에게는 은총이고 해방입니다. 8절에 보시면 “그들의 구원자”가 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에돔을 비롯한 여러 열방들에 의해서 고난 당하는 이스라엘과 동참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반역했습니다.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봐 줄 수가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셔서 친히 그들을 치셨습니다. (10절)
반면, 이스라엘 백성이 에돔이나 다른 열방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옛적 일들을 기억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디시 하나님을 찾습니다. 11절 하반부입니다.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며 애타게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편히 쉬게 하셨고, 백성을 인도하셔서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죄를 심판하십니다. 에돔이 피를 흘리며 고난에 빠지도록 하나님은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왜 심판을 받는 지 알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죄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도 동일하게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죄를 지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그들은 다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여전히 인간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현 상황을 보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분노하셨던 그 마음을 갖고 계실 수 있습니다. 주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죄를 범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