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3-15
매일성경말씀
이사야 42:1-25
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2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5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8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9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10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11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산 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12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13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14 내가 오랫동안 조용하며 잠잠하고 참았으나 내가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15 내가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며 그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며 강들이 섬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며
16 내가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며 암흑이 그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
17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
18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19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내가 보내는 내 사자 같이 못 듣는 자겠느냐 누가 내게 충성된 자 같이 맹인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 같이 맹인이겠느냐
20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
21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22 이 백성이 도둑 맞으며 탈취를 당하며 다 굴 속에 잡히며 옥에 갇히도다 노략을 당하되 구할 자가 없고 탈취를 당하되 되돌려 주라 말할 자가 없도다
23 너희 중에 누가 이 일에 귀를 기울이겠느냐 누가 뒤에 올 일을 삼가 듣겠느냐
24 야곱이 탈취를 당하게 하신 자가 누구냐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에게 넘기신 자가 누구냐 여호와가 아니시냐 우리가 그에게 범죄하였도다 그들이 그의 길로 다니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그의 교훈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맹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이스라엘에게 쏟아 부으시매 그 사방에서 불타오르나 깨닫지 못하며 몸이 타나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도다
본문은 “나의 종"을 중심으로 이루실 새 일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나의 종"이 누구일까요? 1차적으로 나의 종은 하나님의 손에 사용되어 유다 백성을 다시 귀환 할 수 있도록 한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을 지칭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이 예언을 인용하시며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2장 17-21절)
그러면 우리는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과연 어떤 분이고, 왜 이땅에 오셨는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붙드시는 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33년 반 동안 계셨는데 이 땅에서 하신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우리 예수님을 붙들어 주셔서 십자가 고난을 참고, 견디고, 이기게 하셔서 3일 후에 우리 예수님이 부활하시게 됨으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온 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구원사역을 예수님이 완성하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겸손과 온유의 종입니다. 이사야 42장 2절에,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말씀했습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해주고 칭찬할 때 참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고 자신이 주목받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 받으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자신의 모습은 감추고 하나님의 모습만 나타내도록 그 삶을 사셨던 우리 예수님, 사랑과 겸손과 온유의 종이셨습니다.
셋째, 우리에게 오신 메시야는 정의의 종입니다. 이사야 42장 3절로 4절에,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등불을 끄지 않는 방법으로 예수님은 정의를 시행하셨습니다.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 될 때 상한 갈대는 회복할 수 있고, 꺼져가는 등불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사회 정의가 실현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은 더 가난해지고, 핍박 당하는 자들은 더 핍박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의미로 예수님은 정의의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읽으며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깊이 묵상해 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경험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인지요? 하나님이 붙드시는 예수님, 겸손과 온유의 예수님, 정의의 예수님을 경험하시는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는 우리를 위해 오신 그리스도이십니다.
패니 크로스비 여사를 아십니까? 출생한 지 6주만에 소경이 되었습니다. 그는 상한 갈대 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상한 갈대를 사용하셨습니다. 수 많은 찬양을 작시하게 하셨습니다. 크로스비 여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내 시야를 어둡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볼 수 있도록 속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녀가 작시한 곡으로는 우리가 잘 아는 “'인애하신 구세 주여, 돌아와 돌아와,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주 예수 크신 사랑,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우리의 마음을 찬양하는 찬송기 많습니다. 크로스비 여사는 육신의 눈은 소경이 되었지만 마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봄으로 주의 음성을 듣고 아름다운 노래를 작곡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우리가 “나의 종"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붙들림 받으면, 예수님을 경험하면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함으로, 하나님께 쓰임받는 소중한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