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야기 - 레위기 20,21장
일년일독성경말씀
이사야 63-66장
매일성경묵상
이사야 66:1-14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5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6 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7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8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14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오늘 본문은 이사야의 마지막 부분으로 여호와의 종들과 패역한 자들을 대조하며 복과 심판이 선언되는 내용입니다. 겉으로 여호와께 제사 드리는 가증한 자들에게는 보응이 선고되지만 핍박 중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평강과 위로가 약속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기뻐하며, 신실한 자를 격려하시고, 기꺼이 예루살렘을 다시 태어나게 할 것입니다.
3절에 보면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라고 했습니다. 가증한 제사를 드리는 자들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의 마음이 잘 드러나고 있는 말씀입니다. 제사를 위하여 소를 잡는 사람을 살인하는 자와 같이 보신 것은 회개하지 않고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이 때 쓰인 ‘살인하다’의 원형은 인신제사를 말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분향을 드리는 자를 우상을 찬송하는 것과 같이 보신 것은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지만 그것은 자기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를 위한 자기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것은 4절에 보면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즉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길을 택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 것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도 하루를 시작할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할지, 아무 생각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할지, 다른 사람들이나 환경을 원망하며 시작할지, 여러 선택의 길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할지 우리의 믿음과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7절부터 하나님의 선택과 의지를 보여 주십니다.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신속히 행하실 준비가 되었다는 것으로, 곧 세상의 원리를 초월한 하나님의 이적적인 개입을 암시하는 말입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는 불가능한 가운데에서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회복이고, 궁극적으로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교회의 태동과 확장입니다.
이제 13절에부터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이는 신실한 여호와의 종들에 대한 하나님의 충만한 위로가 있겠다는 말씀으로, 그 위로는 갓난 아이를 보살피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뼈를 무성하게 자라는 연한 풀로 비유한 것은 징계로 인해 바짝 타버린 뼈와 같은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에 다시 생기가 회복되어 삶이 풍성하게 될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여호와의 종들에게는 여호와의 전능한 손이 드러나겠지만 대적들에게는 여호와의 분노가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종들입니다.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야 할까요? “자기 길"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을 믿으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