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5-97
매일성경말씀
잠 29:1-14
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2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3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와 사귀는 자는 재물을 잃느니라
4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5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6 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의인은 노래하고 기뻐하느니라
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8 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9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은 그침이 없느니라
10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는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11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12 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의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되느니라
13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 모두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
14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우리 모두는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행복한 삶은 걱정 근심 없는 평화로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부자라 해도 불안한 마음과 싸움 속에서 살 수 있고, 가난해도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이 많이 있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안정감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정감이란 행복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꿈을 실현할 수 환경입니다. 당장 돈은 없더라도, 미래를 예측하며 성실히 일할 때 불행이 찾아 오지 않는다는 확신만 있다면 미래를 설계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반면 아무리 재물이 많아도 이 재물이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정한 삶을 산다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런 안정감을 제공하는 사회가 선진국이고, 안정감을 유지하는 가정이 복된 가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안정감 속에서 행복을 누리시는 지요?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행복한 삶,즉 안정감이 있는 삶을 위해서 많은 지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 왕이 나라를 안정감있게 다스리는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왕위가 견고하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하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의 말을 듣고 그들을 돌보면 그의 왕위가 견고하고 안정된 나라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4절에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할 수 있다 하시며 안정된 나라를 만드는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1절의 말씀은 개인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패망한다는 것은 불안정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불안정한 삶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목이 곧아서는 안되고 책망을 받으면 고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사회에 의인이 많으면 “백성이 즐거워하고"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2년 되는 날입니다. 6.25 전쟁은 동족 상잔의 비극으로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 수 많은 사람들은 가족을 잃었을 뿐 아니라 꿈, 소망, 미래를 잃었습니다. 물론, 전후에 다시 소망을 갖고 재건해서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 전쟁입니다. 전쟁은 우리의 안정된 삶을 송두리채 앗아갑니다. 어떤 미래도 보장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뿐 아니라 우리 후손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안정감속에서 행복을 누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잠언의 말씀으로 안정감있는 가정과 주변 환경을 만들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함으로 기도합니다.
눈에 보이는 유혹을 이기기는 너무 힘이 듭니다. 주님의 사랑, 은혜, 구원은 눈에 보이지 않아 그 가치를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어진 보화처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보석 보다 더 귀하고 영원합니다. 보이지 않는 영원함을 위해 영적인 눈이 열리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화려함을 보지 않고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