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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ing ID: 933 2791 4827
일년 일독 성경 말씀
열왕기상 4-7장
눅 23:26-43
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Passion of Christ를 보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예수님의 그 모습은 처참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울며 통독했습니다. 힘겹게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예수님은 울고있는 예루살렘의 여인들을 향해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성금요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 직전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예수님이 울라고 명령하신 것은 단순히 불쌍해서 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기도하며 울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로마에 의해 완전히 멸망합니다. 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여 승천하시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당할 일들을 생각하시며 그들의 미래를 걱정하시며 울며 기도하라 명령하신 것입니다.
울며 기도합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고난 받으셨지만 삼일만에 부활하셨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울며 기도할 것이 아니라 나의 믿음, 우리 가족의 믿음, 우리 자녀의 믿음을 위해서 울며 기도합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두 행악자도 좌우편에 함께 달렸습니다. 달린 행악자 중의 하나는 예수님을 비방하여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조롱합니다. 어디 한번 해 봐라! 는 마음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 행악자는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말합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이 죽고 없어지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임할 분임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비록 십자가에 함께 달리는 상황이지만 예수님은 자신과 같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릴 분이 아님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것을 알고 기억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는 염치가 없어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말은 하지 못하고, 기억해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나라에 임할 것을 알고 하는 말임을 보시고, 그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어떤 분은 평생 깨끗이 살아도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가고, 평생 죄 짓고 살다가 마지막에 예수 믿어 천국 가는 법이 어디 있냐고 항변합니다. 어떤 분은 저 사람도 예수 믿고 천국가면 나는 지옥 가는 것이 낫다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땅에 살면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모시고 살면 그 삶이 바로 천국의 삶입니다. 만일 매일 천국의 삶을 산다면, 마지막에 천국에 간 행악자를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단 하루도 천국의 맛을 보지 못한 그를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이라도 천국에 갈 믿음을 가졌다면 그를 축복하고 영혼 구원을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마지막에 천국에 들어간 행악자가 불합리하거나, 부럽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에게 허락하신 믿음과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삶은 그렇게 비교하며 폄하될 수 없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천국의 삶을 산다면 믿지 않는 자들이 불쌍히 여겨지고,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나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감사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순절39일차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