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히브리서 11장
매일성경묵상
요엘 2:1-17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4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16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17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오늘 본문은 여호와의 날에 임할 재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이는 메뚜기 재앙을 군대로 의인화 하여 표현한 것일 수도 있고, 이방 적군들의 침략을 묘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재앙의 때에 그들의 고통은 피할 수도 없고, 그 앞에서 질리고 낯빛이 하애집니다. 그들은 무사처럼 성을 기어 오르고, 자기의 길을 가되 질서 정연하게 줄을 이탈하지도 않아 피차 부딪치치도 않습니다. 결국 여호와의 날은 크고 두렵습니다. 당할 자 아무도 없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돌아가는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돌아오라고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는 마음을 다하여 돌아가야 합니다. 옷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돌아가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마음을 찢는다는 것은 과거에 대한 회개가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내 죄를 자복하며 눈물로 회개함으로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그들이 드리던 예배는 형식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많은 제물을 가지고 성전에 와서 제사 드리고 옷을 찢는 일을 반복하며 형식적인 회개와 예배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이 있지 않았습니다. 돈 버는데 있었습니다. 이방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십니다. 사실, 마음을 다하는지는 사람도 알 수 있습니다. 부모된 입장에서 자녀들이 마음으로 효도하는지, 형식적으로 말로만하는지 다 압니다. 하물며 하나님은 어떻까요? 하나님은 오래 참으셨습니다. 더이상 참으면 그들이 완전히 하나님을 떠날 것을 알셨기 때문에 심판의 날을 정하신 것입니다. 이제 그들이 살수 있는 방법은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제발, 형식적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