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마태복음 27-28장
매일성경묵상
출35:1-19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2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3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10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11 곧 성막과 천막과 그 덮개와 그 갈고리와 그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12 증거궤와 그 채와 속죄소와 그 가리는 휘장과
13 상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14 불 켜는 등잔대와 그 기구와 그 등잔과 등유와
15 분향단과 그 채와 관유와 분향할 향품과 성막 문의 휘장과
16 번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7 뜰의 포장과 그 기둥과 그 받침과 뜰 문의 휘장과
18 장막 말뚝과 뜰의 말뚝과 그 줄과
19 성소에서 섬기기 위하여 정교하게 만든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니라
모세는 두번째 십계명판을 들고 내려왔습니다. 이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을 만들어야 합니다.
성막을 만들기 위한 재료가 필요했는데,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세가지 준비사항을 전달합니다.
첫째, 안식일을 지킬 것, 둘째, 성막에 필요한 자원을 택하여 마음에 원하는 자가 드릴 것, 셋째,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만들것 입니다.
먼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31장에서는 안식일 규례를 자세히 말씀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핵심적인 내용만 말씀하시는데, 절대로 일하지 말라는 것입닙니다. 불을 피우는 것도 안된다고 첨가해서 말씀합니다. 안식일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안식일을 강조하는 것은 성막을 만드는 모든 일의 기초가 믿음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생활 속에서 나타나야 하는데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욕심이 있습니다. 안식하지 않고 하루라도 더 일해서 안전한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욕심을 포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막에 필요한 자원을 택하여 마음에 원하는 자가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 보이는 것을 아무거나 하나님께 드릴 수 없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어릴 때 할머님이 헌금을 준비하시며 신권을 준비하거나 지폐를 다리미로 빳빳하게 만드는 것을 봤습니다. 할머님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어짜피 은행으로 갈 돈인데, 뭐하러 저렇게 수고하는가? 찢어진 돈만 아니면 되지 굳이 다림질을 하는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님은 당신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택된 것에 정성을 더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중히 택하여 원하는 마음으로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만들라고 합니다. 각 분야에서 하나님이 특별하게 주신 재능이 있는 사람이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의욕만 앞서서는 안됩니다. 저는 손재주가 없습니다. 무엇을 만들면 수평이 잘 맞지 않고, 무엇보다 아름답지 않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성전을 만든다고 할 때 의욕이 앞서 제가 막무가내로 나선다면 하나님의 성전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의욕이 앞서는 것보다 재능 있는 사람을 앞세우고, 뒤에서 후원해 주는 것도 하나님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막은 기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온 백성이 힘을 모아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 하는 것, 내가 드려야 하는 것 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한 부분입니다. 본문을 읽으며 내가 고쳐야 할 하나님이 원하는 모습은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