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Joshua) 5:13 - 6:7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1999년 『Creation Ex Nihilo Journal』에 실린 성서고고학의 대가 브라이언트 우드(Bryant Wood)박사의 논문에 의하면, 여리고성의 고고학적 발굴들이 성경의 내용을 정확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논문은 1900년대 초기와 중기에 독일과 영국의 탐사팀, 그리고 최근(1997) 이탈리아 탐사팀에 의해 밝혀진 여리고성 유적의 발굴에 관한 보고서를 분석한 내용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리고성은 외벽과 내벽 두 겹으로 되어있으며, 외벽은 5m 정도 높이의 기초성벽(retaining wall) 위에 두께 2m, 높이 7m의 진흙벽돌벽(mud-brick wall)을 세웠으며, 내벽은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14m 정도 되는 둑(embankment) 위에 다시 높이 솟아오른 내성벽(inner mud-brick wall)의 구조로 되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즉, 난공불락의 구조를 가진 이중 벽의 성으로서 양식만 풍부하다면 몇 년이고 버틸 수 있는 그러한 성이었습니다. 여호수아 3:15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에 도달한 시기가 추수가 거의 끝나 그 성안에 양식이 풍부한 때였음을 보여줍니다. 놀랍게도, 고고학자들에 의해 실제로 발굴된 여러 항아리들 속에 성경이 말한대로 곡식이 가득 들어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고고학자들의 이러한 연구에도 불고하고 여리고성이 무너진 사건에 대해 믿지 못하고 꾸며낸 신화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여리고성을 과학적으로 어떻게 무너졌는지에 대해 증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한번, 그리고 7일째 7바뀌를 돌고 소리를 지른 것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작용하여 성벽을 무너뜨렸는지 증명은 안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사실을 믿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지만, 이 일은 하나님이 직접 하신 일이기 때문에 믿습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직전에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나타났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신을 벗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 작전을 직접 말해 줍니다.
여호수아의 머리에서는 결코 이러한 작전이 나올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머리로 절대로 이해할 수 없고, 계획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고, 용서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셨고, 우리를 구원하여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그분이 하나님 이기 때문에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열린교회를 하나님이 세워주셨습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저는 믿고 의지하며 따라갑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분의 일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의 거룩하심 앞에 신을 벗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할 뿐입니다. 그 뒤의 일은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이번 주일은 미국교회와 11시에 Joint Worship으로 진행됩니다. 예배 후에는 추석을 기억하기 위하여 사랑나눔 포도원을 중심으로 정성껏 준비해 주신 음식을 함께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연락하지 못했던 분들 특히 교회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 오늘부터 연락하셔서 주일에 함께 교제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11시 예배에 함께 오실 수도 있지만,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식사 시간이라도 오셔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사랑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예배와 교제 시간이 되어 열린 교회가 활짝 열리는 거룩한 주일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