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하사손다말”이라는 지명이 나옵니다. 이는 엔게디 (다윗이 사울로부터 도망했던) 광야를 의미하는데, 아래의 동영상을 먼저 보시고, 이 지역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역대하 20:1-19
1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2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5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6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7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8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주를 위해 건축하고 이르기를
9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10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11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13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14 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모압와 암몬 자손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후 그의 두 딸로부터 얻은 아들들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과는 친척지간이라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그들의 땅을 지나가야 할 때 하나님은 그들과 싸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모세 시대에 하나님의 명령이 없었으면 멸망했을 수도 있었던 모압과 암몬 자손이 유다를 치기 위해서 바다를 건너 하사손다말에 진을 칩니다. (이 지역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꼭 보시면 좋습니다.) 이에 대해서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10-12절에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그리고 모든 유다사람들이 아내와 자녀와 어린아이까지 하나님앞에 섭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고, 하나님을 똑바로 섬기며 살았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모두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눈을 피했습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의 말씀이 듣기 싫어 선지자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호사밧을 비롯한 모든 유대인들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 정도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지금 왕과 어른 들 뿐 아니라 어린 아이까지 모두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애굽 왕에게로 달려 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왕들은 하나님 앞에 서지 않고, 애굽왕이나 앗수르 왕에게 달려 갔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호사밧의 유다는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만을 간구하면서 서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응답을 얻었습니다. 15절 중반부 이후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유다 백성이 전쟁을 치루는 데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만일 그들이 연합군의 숫자에 눌려 애굽에 달려갔다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승리를 약속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온 백성이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여러분, 코람데오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코람데오’란 (coram Deo') 라틴어로 'coram' 은 '앞에'라는 뜻이고, 'Deo'는 '하나님'을 말하므로 합해서, '하나님 앞에서' 라는 뜻입니다.
코람데오의 신앙을 갖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응답받는 열린교회 되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모두 하나님 앞에 서십시오.
맥체인 성경통독
역대상 21장, 베드로전서 2장, 요나서 4장, 누가복음 9장
오늘의 암송 요절
로마서 12장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