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 ncyeo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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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8일
[대하34:14-33]
14 무리가 여호와의 전에 헌금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15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매
16 사반이 책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서 복명하여 이르되 왕께서 종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종들이 다 준행하였나이다
17 또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돈을 쏟아서 감독자들과 일꾼들에게 주었나이다 하고
18 서기관 사반이 또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 앞에서 그것을 읽으매
19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20 왕이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1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22 이에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이 여선지자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하스라의 손자 독핫의 아들로서 예복을 관리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살았더라 그들이 그에게 이 뜻을 전하매
23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라 하시니라
2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 앞에서 읽은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하리니
25 이는 이 백성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그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의 노여움을 샀음이라 그러므로 나의 노여움을 이 곳에 쏟으매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26 너희를 보내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전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들은 말을 의논하건대
27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네게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에 사신들이 왕에게 복명하니라
29 왕이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모으고
30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 주고
31 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
32 예루살렘과 베냐민에 있는 자들이 다 여기에 참여하게 하매 예루살렘 주민이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니라
33 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들을 다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전에 헌금한 돈을 꺼낼 때에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합니다. 힐기야는 서기관 사반에게 주어 요시아 왕에게 보고합니다. 그리고 사반이 그것을 왕 앞에서 읽었습니다.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으며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과 미가의 아들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하기를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해서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고 합니다.
이에 고위 관료들과 힐시야 제사장은 훌다에게 갑니다. 훌다는 대신들에게 듣기 좋은 소식만 들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고, 불순종한 결과대로 저주를 내릴 것이라 알려줍니다. 지난 수 백년 동안 반복한 민족의 죄로 하나님의 진노가 가까이 와 있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훌다는 요시야에 대해서 덧붙여 말하는데, 요시야가 편안히 조상의 묘에 묻힌 다음에야 심판을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시야에게 개인적으로 위로와 평안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정직하게 반응하며 괴로워하는 요시야를 보셨습니다. 요시야는 감정적인 괴로움만 보인 것이 아니라 개선할 의지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그의 중심을 하나님이 보신 것입니다. 요시야 한 사람의 믿음, 한 사람의 돌이킴을 보고 하나님은 심판을 잠시 보류하고 미루셨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29절부터 보면 하나님의 율법을 읽어주기 위해서 백성들을 불러 모읍니다. 요시야는 자기가 그러했던 것처럼 이 율법책이 그들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라며 찬찬히 낭독을 시작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읽어 내려갑니다. 그런 후 그의 처소에 서서 먼저 하나님과의 언약을 세웁니다. 앞장서서 하나님께 충성을 맹세하며 백성들에게 본을 보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뒤따라 걷기로 결심하며 국왕으로서 미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주님의 심판과 자비의 틀 안으로 동참시킵니다. 그렇게 요시야를 뒤따르는 이들이 생겨납니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주님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요시야에게서 본 것처럼 우리 역시 구원의 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주님의 자비가 진노보다 가까이 있음을 압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사랑을 힘입어서, 더불어 심판 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늘 염두하며 주님께 충성하고 헌신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주님과의 사랑의 맹세를 굳게 지키는 우리 한 사람을 통해 우리가 자리한 모든 곳에 주님의 자비가 드리우게 될 것입니다. 주님 말씀에 정직하게 자기를 살피고, 주님을 찾는 요시야 한 사람을 통해 온 유다의 국가적 재앙이 보류되었듯이, 우리가 위치한 일터와 가정, 학교와 삶의 모든 자리가 우리 한 사람을 통해 주님의 진노보다 주님의 자비가 우선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