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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7일



[대하34:1-13]

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3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4 무리가 왕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또 그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5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6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7 제단들을 허물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8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 하여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시장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낸지라

9 그들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나아가 전에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돈을 그에게 주니 이 돈은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남아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온 유다와 베냐민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서 거둔 것이라

10 그 돈을 여호와의 전 공사를 감독하는 자들의 손에 넘기니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 있는 일꾼들에게 주어 그 전을 수리하게 하되

11 곧 목수들과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어 다듬은 돌과 연접하는 나무를 사며 유다 왕들이 헐어버린 성전들을 위하여 들보를 만들게 하매

12 그 사람들이 성실하게 그 일을 하니라 그의 감독들은 레위 사람들 곧 므라리 자손 중 야핫과 오바댜요 그핫 자손들 중 스가랴와 무술람이라 다 그 일을 감독하고 또 악기에 익숙한 레위 사람들이 함께 하였으며

13 그들은 또 목도꾼을 감독하며 모든 공사 담당자를 감독하고 어떤 레위 사람은 서기와 관리와 문지기가 되었더라


므낫세와 아몬왕은 백성들을 오랜시간 악한 길로 행하게 하였고, 요시야가 왕이 될 때 나이가 8세였으니 요시야가 국정을 바로잡기에 결코 녹록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시야와 함께 하심으로 그를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북이스라엘 초대 왕이었던 여로보암이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분향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사 경고하셨습니다. 열왕기상 13장 2절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이처럼 요시야는 태어나기도 전에 먼저 하나님께 아신 바 되었고, 하나님의 쓰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시야를 이미 아시고 그 시기에 부르셨다는 것은 곧 그 시대에 필요한 소명자로 세우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속에 왕이 된 요시야는 부르심에 합당하게 정직히 행하며,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왕의 직분을 잘 행하였다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의 뜻에 정직하게 행하는 삶을 사는 것은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이 지난 16살이 되었을 때 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찾았다는 단어는 ‘다라쉬’라는 히브리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찾다, 구하다, 연구하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아몬으로부터 어떤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지 못했던 요시야는 왕으로서 주야로 읽고 마음에 담아야 할 ‘율법책’조차 없었던 상황에서 하나님을 보물찾기하듯 찾아 구하고 연구하며 섬겼던 것입니다. 

요시야는 왕이 된 12년차에 개혁을 시작합니다. 5년 동안 하나님을 찾은 결과였습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왕권이 어느 정도 강화되어 무르익을 시간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며 산당들을 제거하고 아세라 목상과 여러 우상들을 제거하였고, 더 나아가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고 분향단들을 찍어버리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며 죽은 우상숭배 제사장들의 뼈를 불살라버렸습니다. 요시야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넘어 앗수르가 힘이 약화된 틈을 타 북이스라엘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므낫세와 에브라임, 시므온과 납달리 사면 황폐한 성읍들의 우상까지 제거해 버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기간은 6년이 걸렸습니다. 젊은 왕이 힘써야 할 다른 여러 일들이 있었겠지만 요시야는 다른 무엇보다 민족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요시야는 우상숭배의 틀을 깨드리며 이어서 그들이 잃어버린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전수리를 시작합니다. 요시야는 성전수리를 시작하며 세 사람을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보냅니다. 사반은 서기관으로 성전에 드린 은을 계수하여 성전 감독자에게 전달하여 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을 담당하여 돌보던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가 함께 그 일을 도왔습니다. 요시야의 열정과 특심을 볼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 일을 맡겼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왕의 신뢰가운데 그 일을 믿음직스럽게 감당합니다. 세 사람을 통해 전달된 헌금은 감독자에게 잘 전달되었고, 그 돈들로 필요한 재료들을 사고 기술자들을 고용하여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실하게 그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은 목도꾼 곧 짐꾼들을 감독하고 모든 공사 담당자들을 관리하며 그 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였습니다. 이를 볼 때 하나님께서는 요시야만 준비시키신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성전을 보수할 성실한 사람들도 예비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시야를 이미 아시고 선택하신 하나님께서 그를 시대를 비출 등불로 삼아 주셨습니다. 비록 하나님을 알만한 증거들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아 알도록 하셨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거룩함과 흠 없는 삶을 추구하게 하셨으며, 개인의 신앙적 변화는 자신에게서 멈추지 않고 민족적 정화와 신앙의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예비 된 일꾼들이 함께 동역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세속적 틀에 묶여있던 우리를 부르사 그 틀을 깨뜨리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삶을 추구하게 하셨다면 그것은 우리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이 땅을 변화시키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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