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1 Chronicles) 9:1 - 9:34
1 온 이스라엘이 그 계보대로 계수되어 그들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니라 유다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2 그들의 땅 안에 있는 성읍에 처음으로 거주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이라
3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자손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4 유다의 아들 베레스 자손 중에 우대이니 그는 암미훗의 아들이요 오므리의 손자요 이므리의 증손이요 바니의 현손이며
5 실로 사람 중에서는 맏아들 아사야와 그의 아들들이요
6 세라 자손 중에서는 여우엘과 그 형제 육백구십 명이요
7 베냐민 자손 중에서는 핫스누아의 증손 호다위아의 손자 므술람의 아들 살루요
8 여로함의 아들 이브느야와 미그리의 손자 웃시의 아들 엘라요 이브니야의 증손 르우엘의 손자 스바댜의 아들 무술람이요
9 또 그의 형제들이라 그들의 계보대로 계수하면 구백오십육 명이니 다 종족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더라
10 제사장 중에서는 여다야와 여호야립과 야긴과
11 하나님의 성전을 맡은 자 아사랴이니 그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요 사독의 증손이요 므라욧의 현손이요 아히둡의 오대손이며
12 또 아다야이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바스훌의 손자요 말기야의 증손이며 또 마아새니 그는 아디엘의 아들이요 야세라의 손자요 므술람의 증손이요 므실레밋의 현손이요 임멜의 오대손이며
13 또 그의 형제들이니 종족의 가문의 우두머리라 하나님의 성전의 임무를 수행할 힘있는 자는 모두 천칠백육십 명이더라
14 레위 사람 중에서는 므라리 자손 스마야이니 그는 핫숩의 아들이요 아스리감의 손자요 하사뱌의 증손이며
15 또 박박갈과 헤레스와 갈랄과 맛다냐이니 그는 미가의 아들이요 시그리의 손자요 아삽의 증손이며
16 또 오바댜이니 그는 스마야의 아들이요 갈랄의 손자요 여두둔의 증손이며 또 베레갸이니 그는 아사의 아들이요 엘가나의 손자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 거주하였더라
17 문지기는 살룸과 악굽과 달몬과 아히만과 그의 형제들이니 살룸은 그 우두머리라
18 이 사람들은 전에 왕의 문 동쪽 곧 레위 자손의 진영의 문지기이며
19 고라의 증손 에비아삽의 손자 고레의 아들 살룸과 그의 종족 형제 곧 고라의 자손이 수종 드는 일을 맡아 성막 문들을 지켰으니 그들의 조상들도 여호와의 진영을 맡고 출입문을 지켰으며
20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옛적에 그의 무리를 거느렸고
21 므셀레먀의 아들 스가랴는 회막 문지기가 되었더라
22 택함을 입어 문지기 된 자가 모두 이백열두 명이니 이는 그들의 마을에서 그들의 계보대로 계수된 자요 다윗과 선견자 사무엘이 전에 세워서 이 직분을 맡긴 자라
23 그들과 그들의 자손이 그 순차를 좇아 여호와의 성전 곧 성막 문을 지켰는데
24 이 문지기가 동, 서, 남, 북 사방에 섰고
25 그들의 마을에 있는 형제들은 이레마다 와서 그들과 함께 있으니
26 이는 문지기의 우두머리 된 레위 사람 넷이 중요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성전 모든 방과 곳간을 지켰음이라
27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맡은 직분이 있으므로 성전 주위에서 밤을 지내며 아침마다 문을 여는 책임이 그들에게 있었더라
28 그 중에 어떤 자는 섬기는 데 쓰는 기구를 맡아서 그 수효대로 들여가고 수효대로 내오며
29 또 어떤 자는 성소의 기구와 모든 그릇과 고운 가루와 포도주와 기름과 유향과 향품을 맡았으며
30 또 제사장의 아들 중의 어떤 자는 향품으로 향기름을 만들었으며
31 고라 자손 살룸의 맏아들 맛디댜라 하는 레위 사람은 전병을 굽는 일을 맡았으며
32 또 그의 형제 그핫 자손 중에 어떤 자는 진설하는 떡을 맡아 안식일마다 준비하였더라
33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우두머리라 그들은 골방에 거주하면서 주야로 자기 직분에 전념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
34 그들은 다 레위 가문의 우두머리이며 그들의 족보의 우두머리로서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더라
오늘 본문은 개역 개정보다는 다른 번역을 읽을 때 조금더 그 내용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Korean Living Bible 로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역대상 9 Korean Living Bible (KLB)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사람들
1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각자 자기들의 집안 족보에 등록되었으며 이것은 이스라엘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 유다 사람들은 우상을 섬기고 범죄했기 때문에 바빌로니아의 포로로 잡혀갔다.
2 제일 먼저 자기들의 본 고장으로 돌아와서 살게 된 사람들은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그리고 성전 봉사자들이었다.
3 또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예루살렘에 돌아온 일부 사람들이 있었는데
4 그들 중 하나는 우대였다. 그는 유다의 아들인 베레스의 후손으로 암미훗의 아들이며 오므리의 손자이고 이므리의 증손이며 바니의 현손이었다.
5 그리고 실로 사람 중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자는 실로의 맏아들 아사야와 그의 아들들이며
6 세라 자손 중에서 돌아온 자는 여우엘과 그의 친척들이었다. 이들 유다 지파에서 돌아온 사람은 모두 690명이었다.
7 베냐민 지파 중에서 돌아온 사람은 핫스누아의 증손이며 호다위아의 손자이고 므술람의 아들인 살루,
8 여로함의 아들인 이브느야, 미그리의 손자이며 웃시의 아들인 엘라, 그리고 이브니야의 증손이며 르우엘의 손자이고 스바댜의 아들인 므술람이었다.
9 이들은 다 그 집안의 족장들이다. 베냐민 지파 중에서 본국으로 돌아온 사람은 모두 956명이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제사장들
10 제사장 중에서 본국으로 돌아온 사람은 여다야, 여호야립, 야긴,
11 아사랴이며 아사랴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이며 사독의 증손이고 므라욧의 현손이며 성전 관리 책임자인 아히둡의 5대손이었다.
12 본국으로 돌아온 또 다른 두 제사장은 아다야와 마아새였다. 아다야는 여로함의 아들이며 바스훌의 손자이고 말기야의 증손이었으며, 마아새는 아디엘의 아들이고 야세라의 손자이며 므술람의 증손이요 므실레밋의 현손이며 임멜의 5대손이었다.
13 이 밖에 그들의 친척들도 돌아왔는데 이들은 다 그 집안의 족장들이며 성전의 제반 일에 재능이 있는 자들로서 그 수는 전부 1,760명이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레위인들
14 레위 지파 중에서 본국으로 돌아온 사람은 핫숩의 아들이며 아스리감의 손자이고 하사뱌의 증손이며 므라리의 후손인 스마야,
15 박박갈, 헤레스, 갈랄, 미가의 아들이며 시그리의 손자이고 아삽의 증손인 맛다냐,
16 스마야의 아들이며 갈랄의 손자이고 여두둔의 증손인 오바댜, 그리고 아사의 아들이며 엘가나의 손자로서 느도바 지역에 살던 베레갸였다.
성전 문지기
17 예루살렘에 살던 성전 문지기는 살룸, 악굽, 달몬, 아히만이었으며 살룸이 그들의 책임자였다.
18 이들은 모두 레위 사람들로서 왕이 잘 드나들어 ‘왕의 문’ 이라고 알려진 성전 동쪽 문을 지키던 사람들이었다.
19 살룸의 조상은 고레와 에비아삽과 고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와 그의 가까운 친척인 고라 자손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성막을 지킨 것처럼 성소의 문을 지키는 일을 맡고 있었다.
20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는 한때 이 문지기들의 감독관이었는데 여호와께서는 항상 그와 함께하셨다.
21 그때 므셀레먀의 아들인 스가랴는 성막 입구를 지키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22 그 당시에 성막 문지기는 모두 212명이었으며 이들은 그들의 족보에 따라 자기들의 부락에서 뽑힌 자들이었다. 그리고 이 직분을 맡겨 준 사람은 다윗왕과 예언자 사무엘이었다.
23 그들과 그 자손들은 계속 여호와의 성전을 지켰다.
24 그들은 동, 서, 남, 북 사방의 성전 문을 지켰으며,
25 또 부락에 사는 그들의 친척들도 때때로 와서 일 주일씩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을 도왔다.
26 그러나 문지기 대장인 네 명의 레위 사람들은 아주 중요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방과 창고를 지켰다.
27 이와 같이 그들의 책임이 중요했기 때문에 그들은 성전 곁에 살면서 아침마다 성전 문을 열었다.
성전 일을 맡은 다른 레위인들
28 다른 레위 사람들은 성전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그릇을 맡아 그것들을 들여가고 내어올 때 확인하는 일을 맡았고
29 또 어떤 사람들은 성소의 기구와 그리고 고운 밀가루, 포도주, 감람기름, 유향과 향품을 공급해 주는 일을 맡았으며
30 또 향품을 섞는 책임은 제사장들이 맡았었다.
31 고라 자손의 레위 사람인 살룸의 장자 맛디댜는 제사용 과자를 굽는 일을 맡았으며
32 일부 고핫 집안 사람들은 안식일마다 차림상에 차려 놓을 거룩한 빵을 준비하는 일을 맡았었다.
33 그리고 성가대원들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레위 집안의 족장들로서 예루살렘의 성전 구내에 살면서 밤낮 자기들의 직분에만 몰두하고 다른 일은 일체 하지 않았다.
34 이상은 [a]족보에 기록된 레위 집안의 족장들이며 이들은 모두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문지기…
우리는 아무리 직업의 귀천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사람을 볼 때 직업을 먼저 물어 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서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사람의 직업이 그동안 살아온 삶의 궤적을 보여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재능과 소명의 의식으로 직업을 선택하여 평생을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지기”라는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복궁이나 런던의 버킹검 궁같은 곳에서는 군인들이 문지기 역할을 합니다. 키도 크고 멋있는 옷을 입고, 위엄있게 서 있습니다. 하지만, 굳은 날씨에도 움직이지 않고 몇시간을 서 있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젊은 군인들이 시간을 교대하며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겉으로는 멋있는 일이지만 아무도 그 일을 평생 하거나 자손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전의 문지기는 달랐습니다. 성경에는 성전 문지기 역할을 중요하게 말씀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전을 보호하기 위해 택함을 받아 족보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모세와 함께했던 광야 생활 말기부터 다윗 때까지 조상 대대로 레위 지파가 성전의 문지기를 맡아왔습니다. 제사장 언약을 받은 비느하스가(민 25:13) 문지기들을 거느렸다는 것은(대상 9:19-20) 문지기 직분도 하나님의 언약 속에서 주어진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둘째, 자손 대대로 끊이지 않고 복을 받아 계승된 직분입니다.
역대상 9장에 기록된 레위인의 족보 중에서 성전 문지기의 족보(대상 9:17-27)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문지기의 족보는 역대상 16:38, 23:5, 26:1-19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바벨론에서 귀환한 자들의 족보 중에도 여러 군데에 문지기 명단과 숫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대상 9:17-27, 에 2:42, 느 11:19). 성경에 기록된 분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문지기의 직임이 중요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그 자손들이 번창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역대상 26:5을 볼 때, 믿음으로 언약궤를 3개월 간 모셔서 온 집과 모든 소유에 복을 받은(삼하 6:1-12, 대상 13:1-14) 오벧에돔 자손의 번성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데, 후에 다윗이 구성한 문지기의 24반열 가운데 이 오벧에돔 자손이 13반열이나 차지하게 되었습니다(대상 26:4-7).
셋째, 다 능력 있는 자로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자들입니다.
문지기들은 외부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성전문을 지키는 자들로서, 이 직문을 감당할 힘과 명철과 지혜를 소유한 자들이었습니다(대상 26:7-9). 특히 역대상 26:14에서 북방 문을 지키기 위해 뽑힌 스가랴를 “명철한 의사”라고 하였는데, 표준새번역에서는 이를 “슬기로운 참모”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한 문지기는 제사장들 처럼 24반열로 조직되어 성전을 지킨 것으로 파악됩니다. 성경에 문지기들이 24반열로 나뉘어졌다는 직접적인 기록은 없지만, 역대상 26:1과 역대하 8:14을 볼 때 문지기들도 24반열로 조직되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문지기는 고라와 므라리 자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가운데 반장으로 활약한 자들은 므셀레먀 계(係)가 18명, 오벧에돔 계가 62명(대상 26:8), 호사 계가 13명(대상 26:11) 등으로 총 93명이었습니다.문지기들은 성전 동쪽 문에 6명, 북쪽 문과 남쪽 문에 각각 4명, 낭실 서편 큰길에 4명, 낭실에 2명, 곳간 두 곳에 각 2명씩, 도합 7장소에서 24명이 한 조가 되어 파수하였습니다(대상 26:17-18).
성경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성전의 문지기는 단순히 문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성전을 경호하는 경호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곳이고, 거룩한 성물이 있는 곳으로, 이스라엘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렇게 당번을 정하고, 자자 손손 하나님의 임재하는 장소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한 것이 문지기들이었습니다.
본문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 자신이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전인 내 자신의 거룩함을 지키는 “문지기”가 있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내 중심에, 내 생각에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생각과 행동들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침범하는데 문이 열려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 우리의 삶에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를 보호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문지기를 세워 하나님과 교제하는 지성소를 더럽힘 받지 않기 바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제목..
1. 열린교회 성도님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거룩한 일주일의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2. 야외예배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 찬양하며 야외예배를 통해서 얻은 친밀감을 계속 유지하기를 기도합니다.
3. 성경 묵상과 성경통독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열린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4. 우리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주님이 주신 목적을 이루는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5. 성도님들이 일하시는 직장도 보호하여 주셔서 기쁨으로 일하는 환경이 되게 하시고, 성도님들을 통해서 그 사업이 번창하여 인정 받는 일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6. 이번주 토요일에 이건설 전도사님이 (Southeast Baptist Seminary, 한인학생회 회장) 새벽예배 인도하십니다. 전도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성도님들이 많이 참석하여 큰 은혜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