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2장 8 - 17절
8 내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
9 내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4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16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
17 내 사랑하는 자야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을지라
(본문해설)
봄이 오는 동안 두 사람의 사랑도 무르익습니다. 연인은 여인에게 달려와 봄으로 물든 자연을 노래하며 초청합니다. 둘은 결혼 서약을 통해 사랑을 확증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8,9a절 여인은 한동안 연인을 만나지 못한 그리움에 산과 언덕을 넘어 달려오는 연인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신속하게 사랑하는 여인을 향해 내달리는 연인만큼, 여인 역시 작은 인기척에도 온몸이 창가로 향합니다.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은 그날에 영광의 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현실에 파묻혀 다시 오실 주님을 간절히 찾고 기다리는 데 소홀하지 않습니까?
9b~13절 여인은 자신의 집에 다다른 연인이 창밖으로 나오라고 손짓하는 장면을 그려봅니다. 연인은 봄꽃이 만발하고 봄이 되어 돌아온 비둘기의 고운 화음 속으로, 갓 맺은 무화과 열매와 포도나무 꽃향기가 진동하는 봄의 동산으로 초청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문밖으로 나와 주님과 더 깊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길 원하십니다.
14절 연인은 사랑하는 여인을 가리켜 높고 가파른 바위틈에 사는 비둘기에 비유합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숨기고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지형에 살기에 그만큼 순결하고 정숙한 여인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주님의 신부는 땅 위에 발 딛고 살아가지만, 하늘 백성으로 거룩함과 순전함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15절 여인이 바위틈에서 나와 연인의 초청에 응할 때 세상은 이들의 관계를 공격해 올 것입니다. 그래서 두 남녀는 여우 떼를 막아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결혼 언약을 향한 준비를 마치게 될 것입니다. 꽃이 만발한 정원(신부)에 난입하려는 여우의 유혹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를 신뢰하고 빈틈없이 관계를 유지하십시오.
16,17절 둘은 서로에게 속했음을 고백하며 결혼을 약속합니다. 여인은 양 떼를 돌보는 목자로 연인을 묘사하며, 땅거미가 지기 전 베데르 산으로 돌아올 것을 부탁합니다. 결혼을 약속한 후에도 여인은 재회를 기다립니다. 하나님도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예레미야 7장 23절)고 선언하시며 우리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언약 안에서 사랑과 신뢰를 쌓아 가십시오.
(작은 여우를 잡으라)
본문에서 포도원은 그리스도와 성도의 교제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와의 교제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런데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여러 방해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작은 여우의 공격입니다. 자연재해, 건강, 경제등.. 눈에 보이는 공격은 오히려 기도하게 하는 역할을 하여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합니다. 하지만 작은 여우의 공격은 작다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는데, 그 결과 포도 나무 뿌리를 갈아 먹어 나무의 생명을 잃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할 때, 기도할 때 그 시간을 치고 들어오는 생각이나 환경이 있다면 그것이 작은 여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TV가 될 수 있고, 인터넷 뉴스가 될 수 있고, 친한 사람들의 전화가 될 수 있고, 급하게 보이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일들이 그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와 보이지 않는 사이에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와의 관계 맺는 일을 가장 중요한 일로, 설정해놔야 합니다. 그 시간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기도와 묵상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그 시간 만큼은 휴대폰도 멀리하고, 오직 기도와 말씀 묵상에 전념해야 합니다.
저도, 이렇게 묵상하는 시간에 작은 여우같은 잡 생각에 사로 잡힐 때가 있습니다. 괜히 인터넷 뉴스를 뒤적거리기도 하고,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기도합니다. 돌아보면 전혀 중요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생각과 일들을 하며 시간을 빼앗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작은 여우를 잡지 않으면 결국에는 예수님과의 관계는 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잡아야 할 작은 여우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작은 여우를 잡는” 현명한 열린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Who’s your One?
Day 29
And they sang a new song: You are worthy to take the scroll and to open its seals, because you were slaughtered, and you purchased people for God by your blood from every tribe and language and people and nation. REVELATION 5:9, CSB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계 5:9)
God, You are worthy of the worship of all people. You created all things for Your glory and made every
person who has ever lived to proclaim Your excellence. This is true of____________ , as well. When I read John’s picture of the worship of every tribe, tongue and nation in heaven, I picture __________ among that group. Save him/her, so he/she would join in the chorus of those who praise You as worthy. As I seek to share with, burden my heart for all people around the world who do not know You. Save___________ , and use him/her to declare Your glory among the nations as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