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이서(2 John) 1:1 - 1:6
1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2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4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6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본문에는 ‘진리’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1절의 ‘참으로’라는 원어(엔 알레데이아)도 ‘진리 안에서’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whom I love in the truth (2 Jn. 1:1 KJV)). 요한은 자신을 ‘진리 안에’ 있는 자로 표현하며 다른 성도들을 ‘진리를 아는 자들’로 표현합니다. 또 그는 이 진리가 우리 안에 거하며 영원히 그러하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리킵니다. 주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4:6에서 자신을 진리라고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17:17에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바울은 에베소서 1:13에서 성도들을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것을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 자들’로 표현하였습니다.
진리의 내용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시요 그를 믿으면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얻는다는 약속입니다. 성도는 진리를 아는 자들이며 이 진리가 그들 속에 있는 자들입니다. 이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실 것이며 그의 진리도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진리를 알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고대 그리스사람들은 에피쿠르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로 나뉘어 인생의 진리를 논했습니다. 에피쿠스르 학파는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인생의 진리라고 말했고, 스토아 학파는 금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진리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는 자본주의가 팽배해 돈이 진리라고 말하며 돈으로 모든것을 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복음을 진리로 믿고 살아가는 자들은 어떻게 행하는 것이 옳겠습니까?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따라서 복음안에 있는 사람들은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공동체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복음의 진리 안에 있는 사람의 행동입니다.
“서로 사랑하자” 이 말씀을 마음에 품고 진리안에서 승리하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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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통독 _ 요 16-1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