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8장 14-29절
14 이러므로 예루살렘에서 이 백성을 다스리는 너희 오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15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17 나는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18 너희가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19 그것이 지나갈 때마다 너희를 잡을 것이니 아침마다 지나가며 주야로 지나가리니 소식을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이라
20 침상이 짧아서 능히 몸을 펴지 못하며 이불이 좁아서 능히 몸을 싸지 못함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21 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의 일을 행하시리니 그의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의 사역을 이루시리니 그의 사역이 기이할 것임이라
22 그러므로 너희는 오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단단해질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부터 들었느니라
23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24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쉬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자기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25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
26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을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27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 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28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29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24장부터~ 27장까지 세상 끝 날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 이사야 선지자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28장부터~ 35장까지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들이 심판 당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사람들의 “오만”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만이라는 것은 “태도나 말씨 따위가 건방지고 거만하다”는 뜻입니다. 오만 한 그들이 한 말을 살펴 보면 "우리는 죽음과 언약을 맺었고, 무덤의 세계와 계약을 맺었다. 큰 홍수가 닥쳐와도 우리를 해치지 못한다. 우리는 거짓말로 몸을 피할 수 있으며, 속임수를 써서 숨을 수 있다" 고 말합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음에도 말도 안되는 말로 백성들 앞에서 “오만”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하는 자들의 결과에 대해서 18절과 19절에서 “너희가 죽음과 맺은 언약은 깨어지고, 저승 세계와 맺은 계약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큰 홍수가 닥쳐올 때에 휩쓸리고 말 것이다. 홍수가 닥쳐올 때마다 너희는 그대로 당할 것이다. 재앙이 아침마다 찾아오고 밤낮으로 너희를 칠 것이다. 이 심판의 말씀을 깨닫는 사람은 두려움에 사로잡힐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같은 일을 브라심 산에서 싸우셨듯이 기브온 골짜기에서 노하셨듯이 하신다고 합니다. 여기 브라심산은 바알브라심을 말합니다. (2삼5:20)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블레셋이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치러 왔을 때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으로 블레셋을 치시되 물을 흩으심 같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했습니다. 그리고, 기브온 골짜기는 여호수아가 아모리 사람들과 싸웠던 곳입니다. 하나님은 그 날 이스라엘이 대적들을 모두 멸하기 까지 태양을 기브온 골짜기에 머물러 있도록 하셨고 달을 야일론에 머물러 있게 하셨습니다(수10:12-14).
이처럼 하나님은 오만한 자들을 멸하실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오만하게 하는 것은 스스로 멸망의 길을 택하여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오만한 자가 되지 말라”고 경고의 말씀을 주신 것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 당시 유다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임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종말에 구원 받지 못하는 자들을 향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만 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시온에 “한 돌을” 세우신다고 합니다. 16절입니다. (쉬운성경) “보아라. 내가 시온에 주춧돌을 놓겠다. 그 돌은 얼마나 견고한지 시험해 본 모퉁잇돌이다. 이 돌은 귀하고 단단한 돌이니, 누구든지 그것을 의지하는 사람은 절대로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말씀하는 시온에 주춧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주춧돌 삼아 그의 몸된 교회를 세우심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이 돌은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기초로부터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로 저울추로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겠다고 하삽니다. (17절)
그러면 사망과 더불어 언약을 맺은 자들은 어떻게 됩니까? 그들은 폐하여지고, 그 언약은 서지 못하며 넘치는 재앙이 밀려 올 때마다 오히려 그것에게 밟힐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이 사망과 스올이 지나가며 그들을 잡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소식을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 뿐일 것이라고 했습니다.(18,19절) 그러나 시온에 세우신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을 믿는 자들 곧 십자가로 말미암아 새 언약의 백성이 된 자들은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내 지혜와 능력을 믿고, 사람들을 부리는 “오만한” 지도자처럼 되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귀한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매일,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새롭게 됨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세상을 본 받지” 않는 일주일 되기를 간구합니다.
맥체인 성경통독
사무엘상 9장, 로마서 7장
예레미야 46장, 시편 22편
오늘의 암송 요절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