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2일
- ncyeollin

-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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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2일
[역대하 6:26-42]
26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27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28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29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0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31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리이다
32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대하여도 그들이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모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34 주의 백성이 그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이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3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옵소서
36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3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38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40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41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옵건대 주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42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시옵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더라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다섯 가지의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놓고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입장에서 전쟁이 없이 나라가 평안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하도록 복을 달라고 기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기도에는 전쟁이 없고 풍족하게 사는 내용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러 상황에서 범죄하였다가 회개한다면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이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그들의 기도까지도 들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기도들은 자기의 뜻과 유익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길 원하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모든 문제 해결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이렇게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솔로몬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도의 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첫째는, 회개할 때 비를 내려 주시기를 간구하며, 두번째는 회개할 때 질병과 재앙을 거두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세번째, 이방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네번째는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회개하면 포로로 잡혀갔을 때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솔로몬 자신의 부귀영화와 명성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모든 내용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의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 내용은 어떠합니까? 과거나 지금이나 가족들의 건강과 평안, 살아가는데 먹고 입는 문제의 필요한 것을 간구하는데 집중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33절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의 관심이 이 땅에서 누리고 쓰고 먹는 것에만 집중되지 말고, 더 큰 뜻과 계획인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길 구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자신과 나라에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정의, 그리고 죄에 대한 용서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솔로몬처럼 기도의 영역을 넓혀야 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어려움 속에 있는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죄악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우리 가족들과 믿지 않는 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도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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