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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9일



2025년 9월 19일


[대하8:1-16]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을 이십 년 동안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2 후람이 솔로몬에게 되돌려 준 성읍들을 솔로몬이 건축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거기에 거주하게 하니라

3 솔로몬이 가서 하맛소바를 쳐서 점령하고

4 또 광야에서 다드몰을 건축하고 하맛에서 모든 국고성들을 건축하고

5 또 윗 벧호론과 아랫 벧호론을 건축하되 성벽과 문과 문빗장이 있게 하여 견고한 성읍으로 만들고

6 또 바알랏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들과 모든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니라

7 이스라엘이 아닌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남아 있는 모든 자

8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않았으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들의 자손들을 솔로몬이 역군으로 삼아 오늘에 이르렀으되

9 오직 이스라엘 자손은 솔로몬이 노예로 삼아 일을 시키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은 군사와 지휘관의 우두머리들과 그의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들이 됨이라

10 솔로몬 왕의 공장을 감독하는 자들이 이백오십 명이라 그들이 백성을 다스렸더라

11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 성에서부터 그를 위하여 건축한 왕궁에 이르러 이르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

12 솔로몬이 낭실 앞에 쌓은 여호와의 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13 모세의 명령을 따라 매일의 일과대로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 곧 일년의 세 절기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드렸더라

14 솔로몬이 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

15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국고 일에든지 무슨 일에든지 왕이 명령한 바를 전혀 어기지 아니하였더라

16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의 기초를 쌓던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전 공사가 결점 없이 끝나니라


오늘 본문 1-6절은 솔로몬의 건축사업에 관해 말씀합니다. 1절에 보면, 솔로몬은 성전과 궁궐을 20년 동안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건축 사업을 벌입니다. 2절 읽겠습니다. , "후람이 솔로몬에게 되돌려 준 성읍들을 솔로몬이 건축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거기에 거주하게 하니라"

원래 솔로몬은 성전건축에 도움을 준 대가로 두로 왕 후람에게 20성읍을 주었습니다 (왕상9:12-13) 그러나 후람은 그 성읍들을 '가불'이라 부르며, 쓸모없는 성읍으로 여겨 다시 돌려줍니다. 솔로몬왕은 그 성읍들을 재건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게 한 것입니다. 또한 3-4절에 보면, '하맛소바, 다드몰, 국고성'을 건축합니다. '하맛소바'는 아람의 소국 하맛과 소바를 합쳐서 부른 말입니다. '다드몰'은 시리아 광야지역에 세워진 성읍으로, 군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상업적 요충지입니다. '국고성'은 나라에 필요한 물품들을 비축하는 성읍입니다. 솔로몬 왕은 이처럼 이방 지역들에 성읍들과 국고성을 건설한 것입니다. 나아가 5-6절에 보면, 윗 벧호론과 아랫 벧호론을 건축하여 견고한 성읍으로 만들고, 바알랏과 모든 국고성들과 병거성들과 마병성들을 건축했습니다. 

이처럼 솔로몬의 통치기간 동안 내내 건축으로 보냈습니다. 

이런 일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또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인 결과란 성전을 건축하여, 이스라엘 신앙의 부흥을 가져오고, 또한 필요한 성읍들을 건축하여 나라의 방위를 굳건히 하고, 또한 경제적 풍요를 이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끊임없는 건축사업은 부정적인 결과도 가져왔습니다. 직접적으로 계속되는 노역으로 백성들의 멍에를 무겁게 한 것입니다(왕상12:4). 그러나 간접적으로 나타난 부정적 결과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솔로몬의 실패는 끝없는 사업으로 인하여 영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역대하에서는 솔로몬의 실패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열왕기에서는 성전 건축 이후 솔로몬은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가다가 후에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 숭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왕상11:1-13). 이렇게 된 것은 그 모든 건축이 하나님과 관계없는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도서를 통하여 볼 때 성전 건축 이후 솔로몬이 행한 대부분의 일들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전2:1-11).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솔로몬의 통치에 대해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그는 성전과 왕궁을 비롯한 수많은 성읍들을 건축하여, 이스라엘을 굳건하게 했습니다.또한 그는 이 공사에 가나안 백성들을 동원해 역군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나, 다윗 성의 거룩성을 위해 그녀를 예루살렘 밖의 궁궐에 거주하게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처럼 솔로몬의 업적을 긍정적으로 말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일들은 보는 관점에 따라 부정적인 측면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수많은 건축공사를 한 것에도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방 백성들을 계속해서 남겨두었다는 사실도 그렇고,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은 것도 그렇습니다. 열왕기에서는 이에 대해 분명히 잘못한 점으로 말씀합니다. 이는 열왕기와 역대기가 이스라엘 역사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역대기는 남유다 왕조에 관해 긍정적으로 기술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한 대로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할 것임을 말씀합니다.그래서 오늘 본문의 솔로몬뿐 아니라, 이후의 남유다 왕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기술합니다. 

이같은 역사를 묘사했으나 강조하고자 하는 점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열왕기는 포로생활 중에 기록되었습니다.그 가운데 자신들이 이렇게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온 상황에 대한 철저한 잘못과 반성이 담겨 있습니다. 반면 역대기는 포로생활에 돌아와서 쓰였습니다. 이제 황폐화된 이스라엘을 재건하고, 성전을 건축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믿음을 격려하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고, 메시아 왕국에 대한 소망을 말해줍니다. 

오늘날처럼 힘든 때에는 우리에게 역대기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심판하시고, 때로는 징계하시는 공의의 하나님도 알아야 하지만, 우리와 늘 함께 하시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도 역사를 통해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서도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그 사랑 안에서 더욱 온전한 믿음으로 승리하기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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