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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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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8일 


시편 130편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시편 131편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장면을 기억하십니까? 아마 131편 2절에 나오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편 기자는 실로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젓 뗀 아이와 같도다. 젓 뗀 아이는 젖을 떼고 이유식을 하는 아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이 단어가 지금 막 무엇인가를 끝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지금 막 어머니의 품에서 젖을 먹고 잠든 아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는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음식을 먹었고, 풍부하게 먹었고, 아무런 걱정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이들은 어머니의 품에 있을 때 가장 안정감을 느끼죠. 예민한 아이들은 어머님의 품에서 떼어 놓으려는 순간에 화들짝 놀라서 깨어 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평안한 상태입니다. 여러분 그런 상태를 경험하고 계신가요? 경험해 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저처럼.. 30분 단위로 계속 잠을 설치면서..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삶을 살고 있지 않나요??  


오늘 본문에 보면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여러분 교만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원어에 보니까.. 마음을 높인다.. 즉..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왜.. 다른 사람보다 높아 지려 합니까? 사람을 조정하고, 내 맘대로 하고 싶으니까 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절대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그런데 하려고 하니까… 억지를 부리게 됩니다. 무리를 하게 됩니다. 사람을 매수해서라도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권력을 갖고 싶어하고, 돈을 벌고 싶어합니다. 요즘 신문 뉴스를 보면 돈봉투 사건이라는 뉴스로 시끄럽습니다. 왜 돈봉투를 돌립니까? 돈으로 내 편을 만들어 권력을 잡고 그 권력으로 내 뜻대로 무엇인가를 하고 싶으니까 그런 것 아닙니까? 그런 사람은 절대로 마음이 평온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삶에서 마찬가지 입니다. 내 뜻대로.. 식구들이 움직이기를 원하고, 내 뜻대로.. 해 주기를 원하면.. 해 주지 않을 때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자기 편이 없는 것 같고.. 그래서 괘씸하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높아지지 않으면… 함께 동행하는 마음으로 평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 눈이 오만하지 않다고 합니다. 눈이 오만하다는 것은 눈이 오만하게 생겼다는 것이 아니라.. 사실 마음이 교만해 지는 것과 비슷한 뜻인데.. 눈을 위로 향해서 치켜 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을 볼 때 흥.. 니가 머.. 잘났냐? 라는 식.. 혹은 나도 너처럼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늘 눈치를 보는 사람을 말씀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누군가를 끌어 내리기 위해서 눈을 치켜 뜨고 있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눈을 올려 뜨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성공을 위해서, 정당한 노력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만한 자의 눈으로 사회를 보기 시작하면.. 절대로 내 자신이 만족을 얻을 수 없고, 평온한 삶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절 후반부에 보면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이 시는 다윗이 지은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윗은.. 정말로, 큰 일을 많이 한 사람이고, 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얻은 사람입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가 이룬 놀라운 일에 대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다윗 본인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일은 하려고 힘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말에는 두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했던 모든 일의 주체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라는 고백입니다. 다윗은 충분히 이 모든 일을 자신이 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크고 놀라운 일은 오직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면에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그 일은 자신이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꺼이 최선을 다해서 평온 가운데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우리도,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은 내가 했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셨다는 사실을 고백할 때.. 평온할 수 있습니다. 많은 유명 연예인들.. 사회적인 저명 인사들이.. 큰 인기를 얻은 후 한 순간에 삶이 마약이나, 술등으로 망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룬 인기가 자신들이 이룬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그 인기가 사라졌을 때 공허감을 이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내 존재감이 사라지는 것 같고, 내 삶이 없어지는 것 같기 때문에 술과 마약으로 자신을 채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일은 오직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믿음으로.. 나는 오직 주님의 청지기로 사명을 다한다는 고백을 할 때.. 아무리 큰 일을 하더라도 평온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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