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1일

본문 : 요한계시록(The Revelation) 14:1 - 14:13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7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요한이 14장에서 본 첫번째 장면은 시온산에 서 있던 144,000명의 순교자들입니다. 14만4천명은 12x12x1000으로 구약과 신약의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수입니다. 이 14만4천명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3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새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이들이 부르는 새 노래가 어떠하다고 했습니까? 많은 물소리처럼 크고, 큰 우렛소리처럼 웅장하고, 거문고 타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만이 배워서 부를 수 있는 새 노래가 과연 무엇일까요? 4-5절에 보시면, 첫째, 새 노래는 순결한 자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성도들을 박해하는 일에 동참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는 신부가 부르는 노래가 새 노래입니다.

둘째, 새 노래는 어린 양의 인도만을 따라가는 자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대장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지 따라가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감당할 힘을 주실 줄 믿고 의지하며 따라가는 그리스도의 제자요, 그리스도의 군사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셋째, 새 노래는 거짓 없고 흠없는 자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처음 익은 열매는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주께서 용서하심으로 거짓과 흠이 없는 거룩한 자가 됩니다. 어떻게 거짓된 입으로 새 노래를 부르겠습니까?

새 노래는 목소리로 부르는 찬양이 아니라 삶으로 드리는 찬양입니다.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 대장되신 예수님만을 따르고, 거짓 없는 그리스도의 열매가 되는 것, 이것이 우리가 부를 새 노래입니다.

그리고 성도는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2절에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하십니다. 속히 그날이 오기를 바라지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나님도 이 같은 마음으로 악한 세상을 향하여 인내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반드시 주 안에서 쉼을 얻을 날이 올 것입니다. 13절입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성도는 주님 안에서 쉼이 보장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이 땅에서는 고난 중에도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 노래를 부르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살고 있는지, 미래에 주 안에서 쉼이 보장된 사람의 삶을 살고 있는지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