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5년 12월 8일


[시138:1-8]

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4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5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6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오늘 우리는 다윗의 시편 138편을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감사와 찬양이 무엇인지 배우고자 합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고난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한 후 드린 감사의 노래입니다. 오늘은 본문에 나오는 주요 단어들을 깊이 연구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발견하겠습니다.

먼저 1절에 보시면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라고 찬양을 시작합니다.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온 마음”이라는 표현은 “베콜 리비”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콜”은 ‘전부, 모든’을 의미하고, ‘레브’는 ‘심장, 마음, 내면’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마음’은 단순히 감정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적 사고에서 마음은 지성, 감정, 의지를 포함하는 인격의 중심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전 존재, 전 인격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다윗은 ‘신들 앞에서’ 찬송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모든 권세와 가치들 앞에서도 담대하게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우상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겠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직장에서,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우리의 신앙을 부끄러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다윗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2절에서 다윗은 자신이 감사하는 이유를 밝힙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잘할 때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연약하고 실패할 때도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언약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신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약속을 잊어버리고, 때로는 지키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자신의 약속을 어기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3절에 다윗은 ‘간구하는 날”을 기억합니다. 이것은 평안한 기도가 아니라, 절박한 상황에서의 간절한 부르짖음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날들이 있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고,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그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들으시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상황에 개입하시고, 우리를 도우십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응답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의 응답은 항상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때로는 "예"라고, 때로는 "아니오"라고, 때로는 "기다려라"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다윗에게 새로운 힘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외부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내적인 힘, 용기, 담대함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때로는 상황이 즉시 바뀌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견딜 수 있는 힘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십니다.

시편 138편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십시오.

형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우리의 전 존재를 드리는 감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진심을 원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은 무엇을 감사하십니까? 혹시 감사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다윗도 환난 중에 있었지만 감사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감사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 주간,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한 가지씩 감사제목을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때 여러분은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ABOUT US

열린교회는 미국 남침례교단에 소속된

복음적인 교회입니다. ​ 

CONTACT

이메일: ncyeollin@gmail.com

카톡ID: yeollin

Phone: 919-323-2182

LOCATION

가정예배장소: 4029 Robious Ct. Cary, NC 27519

Website and contents © 2019 Yeollin Church   • Address: 10310 Chapel Hill Rd, Morrisville, NC • 27560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