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4일
- ncyeollin

- 12분 전
- 3분 분량
[느12:27-47]
27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28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29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31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
32 그들의 뒤를 따르는 자는 호세야와 유다 지도자의 절반이요
33 또 아사랴와 에스라와 므술람과
34 유다와 베냐민과 스마야와 예레미야이며
35 또 제사장들의 자손 몇 사람이 나팔을 잡았으니 요나단의 아들 스마야의 손자 맛다냐의 증손 미가야의 현손 삭굴의 오대 손 아삽의 육대 손 스가랴와
36 그의 형제들인 스마야와 아사렐과 밀랄래와 길랄래와 마애와 느다넬과 유다와 하나니라 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악기를 잡았고 학사 에스라가 앞서서
37 샘문으로 전진하여 성벽으로 올라가는 곳에 이르러 다윗 성의 층계로 올라가서 다윗의 궁 윗 길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수문에 이르렀고
38 감사 찬송하는 다른 무리는 왼쪽으로 행진하는데 내가 백성의 절반과 더불어 그 뒤를 따라 성벽 위로 가서 화덕 망대 윗 길로 성벽 넓은 곳에 이르고
39 에브라임 문 위로 옛문과 어문과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에 이르러 감옥 문에 멈추매
40 이에 감사 찬송하는 두 무리가 하나님의 전에 섰고 또 나와 민장의 절반도 함께 하였고
41 제사장 엘리아김과 마아세야와 미냐민과 미가야와 엘료에내와 스가랴와 하나냐는 다 나팔을 잡았고
42 또 마아세야와 스마야와 엘르아살과 웃시와 여호하난과 말기야와 엘람과 에셀이 함께 있으며 노래하는 자는 크게 찬송하였는데 그 감독은 예스라히야라
43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44 그 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45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
46 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
47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오늘 우리는 느헤미야 12장 27절부터 47절의 말씀을 통해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 장면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백성들은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모아 감사와 노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즐거이 봉헌식을 준비했습니다. 예루살렘, 느도바, 벧길갈, 게바, 아스마웻 등 여러 곳에서 노래하는 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원리를 발견합니다. 하나님께 무언가를 드릴 때, 그것은 형식이 아니라 진심 어린 감사와 찬양으로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벽 건축은 외부의 대적과 내부의 갈등, 가난과 위협 속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기적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백성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30절에 나타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백성과 성문과 성벽까지 정결하게 했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예배라도 정결함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까? 우리가 무엇을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느헤미야는 유다의 방백들과 감사 찬송하는 자들을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행진하게 했습니다.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다른 한 무리는 반대편으로 나아가 성전에서 만나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학사 에스라가 첫 번째 행렬을 앞에서 인도했고, 느헤미야는 두 번째 행렬의 뒤편에 섰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건축의 일등 공신이었지만, 영광 받을 때는 뒤에 섰습니다. 헌신할 때는 앞장섰지만, 영광의 순간에는 뒤로 물러난 것입니다. 또한 두 행렬의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의 성전이었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이 하나님께로 향했습니다. 43절의 말씀은 그날의 감격을 이렇게 전합니다: "이 날에 무리가 크게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의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봉헌식 직후 백성들은 곳간을 맡을 사람을 세워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관리하게 했습니다. 율법에 따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몫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니었습니다. 47절은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었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지속적인 예배와 헌신을 가능하게 하는 공동체의 책임이었습니다. 다윗과 아삽 시대에 노래하는 자의 두목들이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의 노래를 불렀기에, 그 전통을 이어받아 백성들이 레위인들을 물질적으로 후원한 것입니다.
여러분, 느헤미야 시대의 백성들은 52일 만에 성벽을 완성한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성취에 도취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도전을 줍니다. 1.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까? 외적인 성공보다 내적인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2.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까? 겸손히 뒤로 물러나 하나님을 높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일을 위해 신실하게 헌신하고 있습니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청지기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허락하신 모든 성취와 회복을 감사와 찬양으로 드립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기쁨이 세상 끝까지 들리는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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