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6일
- ncyeollin

- 10월 5일
- 3분 분량
2025년 10월 6일
[대하18:28-34]
28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0 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대하19:1-11]
1 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의 궁으로 들어가니라
2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3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4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5 또 유다 온 나라의 견고한 성읍에 재판관을 세우되 성읍마다 있게 하고
6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하여 할 것인지 여호와를 위하여 할 것인지를 잘 살피라 너희가 재판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심이니라
7 그런즉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치우침도 없으시고 뇌물을 받는 일도 없으시니라 하니라
8 여호사밧이 또 예루살렘에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장들 중에서 사람을 세워 여호와께 속한 일과 예루살렘 주민의 모든 송사를 재판하게 하고
9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
10 어떤 성읍에 사는 너희 형제가 혹 피를 흘림이나 혹 율법이나 계명이나 율례나 규례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와서 송사하거든 어떤 송사든지 그들에게 경고하여 여호와께 죄를 범하지 않게 하여 너희와 너희 형제에게 진노하심이 임하지 말게 하라 너희가 이렇게 행하면 죄가 없으리라
11 여호와께 속한 모든 일에는 대제사장 아마랴가 너희를 다스리고 왕에게 속한 모든 일은 유다 지파의 어른 이스마엘의 아들 스바댜가 다스리고 레위 사람들은 너희 앞에 관리가 되리라 너희는 힘써 행하라 여호와께서 선한 자와 함께 하실지로다 하니라
역대하 18장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변장을 하면서까지 전쟁에 나간 북 이스라엘 아합왕이 한 사람이 무심코 쏜 화살에 맞아 죽게 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9장은 남 유다의 여호사밧이 이 전쟁에서 살아남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궁으로 들어갔다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궁에 돌아온 여호사밧을 맞이하는 선견자 예후는 책망합니다. 2절의 말씀입니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그러나 예후는 또한 왕에게 선한 일도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여호사밧이 아세라 목상들을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이죠.
여호사밧은 예수의 책망을 듣고 잘못을 깨달아 개혁을 단행합니다.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백성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는 운동을 펼친 것입니다. 또한 여호사밧은 다 온 나라의 견고한 성읍마다 재판관을 세웁니다. 그는 재판관들에게 "너희가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하여 할 것인지 여호와를 위하여 할 것인지를 잘 살피라"고 당부하며, 재판의 기준이 하나님의 공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불의함도, 치우침도, 뇌물 받는 일도 없으시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에 최고 재판 기관을 세워 “여호와께 속한 일(종교 문제)”과 “왕에게 속한 일(민사/형사 문제)”을 구분하여 관장하게 합니다. 여호와께 속한 일은 대제사장 아마랴가 다스리게 하고, 왕에게 속한 일은 유다 지파의 어른 스바댜가 다스리게 했습니다. 이 모든 재판관과 관리들에게 '힘써 행할 것'과 '여호와께서 선한 자와 함께 하실 것'을 격려하는 말로 19장의 말씀이 마무리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선지자 예후로부터 책망을 들은 여호사밧이 수행한 2차 종교 개혁을 보게 됩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북 이스라엘과 사돈을 맺음으로 정치적, 종교적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종을 존경하는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이 당시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삶에 개혁해야 할 모습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내가 버려야 할 삶의 모습, 고쳐야 할 습관, 판단, 생각 등은 없는지 살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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