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
- ncyeollin
- 6월 30일
- 2분 분량

[계1:1-8]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도미티안 황제의 치세 말엽인 95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아시아의 로마 식민지 지역에 살교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졌을 것입니다. 당시 많은 도시들이 아시아 순환 도로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2장과 3장에 나오는 도시들은 모두 그 순환 도로상에 있었고 서로 48-80키로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우체부가 배를 타고 밧모에 도착해서 에베소까지 그 도시들을 여행하는 순서대로 열거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주로 예언적입니다. 그리고 수신자들은 일곱 도시에 살고 있던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 가운데는 성숙한 신자들도 있었고 미성숙한 신자들도 있었습니다. 성숙한 자들은 기독교적인 가르침에 열심이었지만, 어떤 신자들은 잘못된 교리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에 요한계시록은 핍박 받는 그리스도인들과 잘못된 교리에 빠진 그리스도인들에게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반드시 이 땅에 재림하셔서 역사를 종결시킬 것을 예언하며 그들을 격려하고 도전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요한계시록은 비유적 언어가 많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해야 합니다. 문자적으로 해석하거나, 어떤 단어와 숫자의 의미에 몰입하여 정확한 날짜를 계산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요한은 1장 1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하며 서신서를 시작합니다. 이는 “에수 그리스도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혹은 “예수 그리스도에 속한”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뒤에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라는 말씀에 비춰본다면 ‘예수 그리스도에 속한’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사람은 그 누구라도 이 계시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천사도 아니고 어떤 사람도 아닌 오직 예수님께 속한 계시입니다. 그리고 이 계시는 “반드시 속히 일어난 일들”이라고 합니다. 이는 미래에 일어날 일인데 ‘속히’라는 것은 우리의 시간 개념이 아닌 하늘의 개념으로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요한을 통해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려 줍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앞으로 장차 오실 분입니다. 예수님은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첫 열매 (새번역) 되십니다. 예수님은 땅위의 왕들의 지배자 되십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일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아버지를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 삼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해방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요한은 “우리를 나라” 삼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 자체가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예배 드리는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이 존재감으로 오늘 하루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은 악한 사단이 존재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거룩한 “제사장”들입니다. 승리하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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