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5일
- ncyeollin
- 6월 24일
- 3분 분량

[대상25:1-31]
1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2 아삽의 아들들은 삭굴과 요셉과 느다냐와 아사렐라니 이 아삽의 아들들이 아삽의 지휘 아래 왕의 명령을 따라 신령한 노래를 하며
3 여두둔에게 이르러서는 그의 아들들 그달리야와 스리와 여사야와 시므이와 하사뱌와 맛디디야 여섯 사람이니 그의 아버지 여두둔의 지휘 아래 수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4 헤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북기야와 맛다냐와 웃시엘과 스브엘과 여리못과 하나냐와 하나니와 엘리아다와 깃달디와 로맘디에셀과 요스브가사와 말로디와 호딜과 마하시옷이라
5 이는 다 헤만의 아들들이니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 하나님이 헤만에게 열네 아들과 세 딸을 주셨더라
6 이들이 다 그들의 아버지의 지휘 아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 여호와의 전에서 노래하여 하나님의 전을 섬겼으며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지휘 아래 있었으니
7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8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9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아삽의 아들 중 요셉이요 둘째는 그달리야이니 그와 그의 형제들과 아들들 십이 명이요
10 셋째는 삭굴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1 넷째는 이스리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2 다섯째는 느다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3 여섯째는 북기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4 일곱째는 여사렐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5 여덟째는 여사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6 아홉째는 맛다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7 열째는 시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8 열한째는 아사렐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9 열두째는 하사뱌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0 열셋째는 수바엘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1 열넷째는 맛디디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2 열다섯째는 여레못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3 열여섯째는 하나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4 열일곱째는 요스브가사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5 열여덟째는 하나니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6 열아홉째는 말로디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7 스무째는 엘리아다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8 스물한째는 호딜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9 스물두째는 깃달디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30 스물셋째는 마하시옷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31 스물넷째는 로맘디에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었더라
역대상 25장은 다윗 왕이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 찬양대와 음악가들을 조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다른 지휘관들과 함께 아삽, 헤만, 여두둔을 총 책임자로 해서 24무리의 성가대를 구성합니다. 그런데 본문보다 앞서 역대상 16장에서 다윗이 이미 성가대를 조직했었다는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뱃에돔의 집에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성으로 모셔와 안치할 때 함께 축하하면서 아삽, 헤만, 여두둔과 그들에게 속한 사람들이 중심이되어 성가대를 구성해 찬양하도록 하였습니다. 언약궤 안치가 끝난 이후 아삽의 성가대는 여호와의 언약궤가 있는 예루살렘 장막에서 봉사하였고, 헤만과 여두둔의 성가대는 원래 성막이있던 기브온에서 봉사하게 됩니다. 두 곳의 성막에 나뉘어 성가대로 봉사하던 이들이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앞두고 이제 하나의 성가대로 합쳐지게 됩니다. 새롭게 형성된 성가대는 다윗 아래에 아삽, 여두둔, 헤만의 지휘를 받는 24무리의 대표가 288명의 성가대를 이끌었습니다. 이들은 목소리와 함께 수금, 비파, 제금, 나팔 등의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성가대를 구성하도록 하시는 장면을 통해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계신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이 땅에 태어난 이후 지난날의 삶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목소리로 입을 벌려 감사의 고백과 찬양을 올려드리는 삶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이같이 고백합니다.
(빌1:9~11)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영혼과 마음의 진실한 고백이 입술 뿐만 아니라 삶을 통해 우리의 모든 존재가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올려질 때 진실한 찬양이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5절을 보시면 찬양을 담당한 헤만을 소개할 때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 헤만의 아들들이니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 하나님이 헤만에게 열네 아들과 세 딸을 주셨더라”
헤만을 부를 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로 칭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헤만에 대해서만 선견자라는 칭호가 있는데 역대하 29장 30절에서는 아삽을 선견자라 부르고 있고, 역대하 35장 15절에서는 여두둔을 선견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선견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제'는 '환상을 본 자'란 의미입니다. 따라서 '왕의 선견자’는 하나님과 왕 사이에서 하나님의 뜻을 왕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비록 찬양대를 이끌던 사람들은 다른 나단이나 갓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문적인 선지자의 역할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찬송시를 지어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가 찬양을 부를 때에는 그 전해지는 가사의 내용이 단순히 사람의 감정과 기분을 위로하거나 기쁘게 해 주는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야 함도 알 수 있습니다. 찬양을 "곡조있는 기도"라고 표현하는 이유도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찬양은 어떻습니까? 내 기분을 좋게 만들거나, 내 기분을 표현하는 것은 찬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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