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3일
- ncyeollin
- 6월 22일
- 3분 분량

2025년 6월 23일
[대상23:1-32]
1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2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았더라
3 레위 사람은 삼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니 모든 남자의 수가 삼만 팔천 명인데
4 그 중의 이만 사천 명은 여호와의 성전의 일을 보살피는 자요 육천 명은 관원과 재판관이요
5 사천 명은 문지기요 사천 명은 그가 여호와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악기로 찬송하는 자들이라
6 다윗이 레위의 아들들을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에 따라 각 반으로 나누었더라
7 게르손 자손은 라단과 시므이라
8 라단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여히엘과 또 세담과 요엘 세 사람이요
9 시므이의 아들들은 슬로밋과 하시엘과 하란 세 사람이니 이는 라단의 우두머리들이며
10 또 시므이의 아들들은 야핫과 시나와 여우스와 브리아이니 이 네 사람도 시므이의 아들이라
11 그 우두머리는 야핫이요 그 다음은 시사며 여우스와 브리아는 아들이 많지 아니하므로 그들과 한 조상의 가문으로 계수되었더라
12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 네 사람이라
13 아므람의 아들들은 아론과 모세이니 아론은 그 자손들과 함께 구별되어 몸을 성결하게 하여 영원토록 심히 거룩한 자가 되어 여호와 앞에 분향하고 섬기며 영원토록 그 이름으로 축복하게 되었느니라
14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아들들은 레위 지파 중에 기록되었으니
15 모세의 아들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라
16 게르솜의 아들 중에 스브엘이 우두머리가 되었고
17 엘리에셀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르하뱌라 엘리에셀에게 이 외에는 다른 아들이 없고 르하뱌의 아들들은 심히 많았으며
18 이스할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슬로밋이요
19 헤브론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며
20 웃시엘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미가와 그 다음 잇시야더라
21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마흘리의 아들들은 엘르아살과 기스라
22 엘르아살이 아들이 없이 죽고 딸만 있더니 그의 형제 기스의 아들이 그에게 장가 들었으며
23 무시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레못 세 사람이더라
24 이는 다 레위 자손이니 그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이름이 기록되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하는 이십세 이상 된 우두머리들이라
25 다윗이 이르기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평강을 그의 백성에게 주시고 예루살렘에 영원히 거하시나니
26 레위 사람이 다시는 성막과 그 가운데에서 쓰는 모든 기구를 멜 필요가 없다 한지라
27 다윗의 유언대로 레위 자손이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되었으니
28 그 직분은 아론의 자손을 도와 여호와의 성전과 뜰과 골방에서 섬기고 또 모든 성물을 정결하게 하는 일 곧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과
29 또 진설병과 고운 가루의 소제물 곧 무교전병이나 과자를 굽는 것이나 반죽하는 것이나 또 모든 저울과 자를 맡고
30 아침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며
31 또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에 모든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가 명령하신 규례의 정한 수효대로 항상 여호와 앞에 드리며
32 또 회막의 직무와 성소의 직무와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의 직무를 지켜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것이더라
다윗은 나이가 많아 죽기 전에 솔로몬을 후계자로 왕위에 세웁니다. 그리고 다윗은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자재들과 돈을 준비하는 데 멈추지 않고 앞으로 세워질 성전에서 사역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 들의 역할과 구조를 개편했습니다. 먼저, 다윗은 30세가 넘은 레위 사람 수를 파악합니다. 구약에 의하면 지파별로 인구를 계수할 때에는 항상 20세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이 나이부터 전쟁에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소 사역을 위해 레위 사람들을 계수할 때는 30세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30세가 넘은 레위 사람의 수가 총 3만 8,000명에 달했는데, 광야생활 당시 레위 사람이 8,580명이었으므로 네 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성전의 전반적인 일을 진행하는 사람과 서기관과 재판관, 문지기, 찬양대 등으로 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어 역대기서는 레위 지파 사람들을 게르손과 그핫, 므라리 자손으로 정리했습니다. 게르손 자손 열 집안, 그핫 자손 아홉 집안, 므라리 자손 다섯 집안 등 총 스물네 집안을 언급합니다. 여기서 모세의 자손들을 제외하고, 각 집안 자손들을 모두 3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핫 자손 중에는 모세와 아론의 후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론의 자손들에게는 제사를 집전하도록 허용되었지만, 모세의 후손들은 어떤 특권도 못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누렸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려줄 수가 없습니다. 이는 아론의 후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그들이 제사장이라는 특권을 물려받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는 스스로 세워가야 했던 것입니다.
본문을 읽으면 레위 사람들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성막과 성막 기구들을 운반하는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약궤가 영구적으로 안치될 성전이 마련되면 레위 사람들이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레위 사람들의 사역을 재정비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역이 바뀌어야 했음을 의미합니다. 성전에서 해야 할 레위 사람들의 사역을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여호와의 성전과 뜰과 골방에서 섬기고 모든 성물을 정결하게 하는 일, 곧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 일은 주로 문지기들이 했던 일입니다. 둘째, 제사장들을 도와 진설병과 고운 가루의 소제물 곧 무교전병이나 과자를 굽고 반죽하고 저울로 측정하는 일 등 성전의 일상적인 일을 해야 합니다. 이 일은 주로 일반적인 레위 사람들이 했던 일입니다. 셋째, 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릴 때 옆에서 항상 감사와 찬송을 부는 일을 합니다. 이 일은 찬양대로 임명 받은 레위 사람들이 했던 일입니다. 모세오경에 정의된 레위 사람들의 임무와 비교할 때 이 일들은 모두 새로운 사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물자를 준비하고 성전에서 섬길 사람들을 세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다윗은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실행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나이들어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의 일을 꿈꾸며 실행할 믿음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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