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 ncyeollin
- 4월 29일
- 2분 분량

아가(Song of Solomon) 8:5 - 8:14
5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너로 말미암아 네 어머니가 고생한 곳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8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
9 그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은 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이라면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10 나는 성벽이요 내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가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열매로 말미암아 은 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12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13 너 동산에 거주하는 자야 친구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내가 듣게 하려무나
14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
오늘 본문에서 여인은 죽음보다 강한 사랑의 힘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통해 사랑의 연합을 이룬 두 사람은 서로를 다시 한 번 사랑으로 초대하면서 노래(아가)를 끝내고 있습니다.
5,6a절 에 보시면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을 지나 남편과 함께 침소로 들어간 여인은 드디어(4절) 남편의 사랑을 깨웁니다. 그렇게 사랑의 기쁨으로 초대하며 서로에게 ‘새겨진’ 존재, ‘사랑의 연합’(창세기 2장 24,25절)을 이룹니다. 이 부부의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을 배우고, 만물의 통일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베소서 1장 10절; 5장 32절)에 참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6b,7절에서는 남편의 사랑을 받은 여인은 그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합니다. 그 사랑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죽음보다 강하고, 그 사랑을 방해하는 세력에 대한 분노는 스올처럼 끝을 모를 만큼 강렬하다고 말합니다. 아무도 그 사랑을 막을 수도, 끊을 수도, 잠재울 수도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주께 받은 사랑(로마서 8장 37~39절)이고, 우리가 해야 할 사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8~10절에 보시면 여인의 오빠들은 어린 누이가 청혼을 받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여겼습니다(과거). 하지만 여인은 (지금) 자신은 결혼할 만큼 충분히 성숙했고 정절을 지켰으며 남편을 맞이할 준비가 다 되었다고 말합니다. 나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만큼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아름다운 것으로 충족해지는 성숙한 성도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3,14절보시면 신랑은 신부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고, 신부는 향기로운 산의 노루처럼 신랑이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렇듯 아가서는 서로가 서로를 갈망하고 기다리면서 끝을 맺습니다. 신랑 되신 주님이 오실 날을 고대하는 성도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서 세상이 부러워하는 성취와 성공보다는, 죄와 세속에 물들지 않은 거룩하고 흠 없는 신부의 자태를 기대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날을 준비해야 할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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