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 ncyeollin
- 4월 13일
- 3분 분량

눅 22:24-38
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33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34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35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이르되 없었나이다
36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37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록된 바 그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져 감이니라
38 그들이 여짜오되 주여 보소서 여기 검 둘이 있나이다 대답하시되 족하다 하시니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 중간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최후의 만찬을 통해서 예수님이 이 땅가운데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시고자 했습니다. 떡을 떼며 내 몸이다. 포도주를 나누며 이는 새롭게 새워지는 새 언약이다. 나의 흘리는 피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그 분위기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열심히 당신이 이 땅가운데 오신 목적을 성찬식을 통해서 설명합니다. 가장 잘 알아듣기 쉽게 먹는 것과 마시는 것으로 비유하시면서 (이처럼 휼륭한 비유는 없습니다.) 자신이 이제는 몸이 찢겨야 하고, 자신이 이제 피를 흘려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치 죽기 직전 자녀들을 모아두고 마지막으로 유언을 남기는 그런 엄숙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엄숙한 순간에 예수님이 3년 동안 동거 동락하면서 가르치셨던 제자들이 가장 숭고하게 생각해야 할 자리에 어떤 일이 벌입니까?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왜? 이런 싸움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합니다. 누가 크냐?고 서로 다툰 것입니다. 누가 크냐??라는 것은 서로 비교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싸움의 원인이 어려가지 있습니다. (가난, 욕심, 탐심,) 그러나 사단이 사용하는 가장 교묘한 싸움을 일으키는 방법이 비교의식입니다.
비교하는 삶이 가져오는 안좋은 영향력이 있습니다.
첫째는 내가 비참해 집니다. 사회에서 버림받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가인과 아벨,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비교하시면서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상대적 평가가 아니었습니다.. 아벨의 제사는 받으실만 했고, 가인의 제사는 받을 만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가지고 가인이 비교합니다. 들에서 아벨을 봅니다. 아벨을 보았을 때, 저 놈 때문에 내 제사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비교하니까 내가 비참해 집니다. 그래서 안색이 변합니다. 분을 나타냅니다. 결국에는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비교를 통해서 내가 상대적 우월감을 갖습니다. 그런데 상대적 우월감은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꼭 나보다 낮은 사람을 지배하려 합니다. 그들을 다스리려 합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이 왜 누가 큰지를 알려했습니까? 지배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다스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교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는데, 어떻게 해야 비교하지 않을까요?? 예수님은 우리를 비교급으로 만들지 않고 최상급으로 만드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비교급으로 산다는 것은 내 자신을 공산품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물건은 공장에서 만든 기준으로 품질 평가 받습니다. 기준에 의해서 비교됩니다. 다른 회사 제품과 가격 성능이 비교되며 물건이 팔립니다. 내 스스로 내 자신을 비교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독특한 모양, 성품을 인정하지 않고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비교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신 존재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면서... 혼내지 않으시고 말씀하십니다. 저같으면 상을 뒤엎었을 텐데 예수님은 우리가 비교하는 마음 자체를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비교하는 마음을 극복하는 비결을 알려주셨습니다. 세상사람들은 더 큰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을 주관하고 은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그런다... 그러나 너희가 신경써야 할 것은 그들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겨라!.. 예수님이 제시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섬김입니다. 비교를 하더라도 비교하는 이유는 내가 주관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를 통해서 그들의 부족한 부분을 섬기기 위한 비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가장 힘드셨을 때 섬기셨습니다.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시고, 요한복음에 보면 제자들의 발씻을 물과 수건도 손수 준비하셨습니다. 육체적으로 매우 지쳐 계셨습니다. 또한 다음 날 십자가를 지실 것에 대한 고뇌로 그의 마음 역시 매우 지쳐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상태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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