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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2일

작성자 사진: ncyeollinncyeollin





[눅2:22-40]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저는 오늘 성경 본문에서 원하고, 기대하며 믿음으로 기다리며 살았던 두 사람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시므온과 안나입니다. 

먼저 시므온의 직업, 나이는 잘 알 수 없지만 누가는 그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통치 아래서 엄청난 경제적인 어려움, 정치적인 시련, 종교적인 탄압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참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구약의 예언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리스도, 즉 메시야가 이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를 통해서 새 하늘 과 새 땅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시므온은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 그리스도를 기다린 것입니다.  

안나도 기다린 자 였습니다. 안나는 7년동안 남편하고 살다가 과부가 되어서 84세가 되도록 성전에서 금식과 기도를 하던 여인입니다. 그 당시 결혼 풍속으로 유추해 보면 50년이 넘도록 성전에서 금식하면서 밤낮으로 기도하던 분입니다. 안나는 왜 이런 삶을 살았을까요? 안나도 역시 위로를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며 평생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원함이 있었고, 기대가 있었고, 참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림의 삶을 살았던 그들이 보인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첫째는 경건한 삶입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다고 말씀합니다. 안나는 밤낮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그들이 경건한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이 누구를 기다리는 지 기다림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기다림의 대상이 누구인지, 혹은 무엇인지에 따라서 여러분의 삶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홍수를 기다리며 배를 준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당연히 아무 생각없이 흥청망청 살았습니다. 

여러분이 내일 누구를 만날 것인지 기대하며 산다고 한다면 오늘 분명히 조금은 다르게 살 것입니다. 시므온과 안나가 기다린 분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는 메시야, 그리스도입니다. 그들을 죄에서, 세상에서 속박에서 해방시켜줄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분이 언제 오실지 알지 못하고, 언제 만날 지 알지 못합니다. 오늘 만날지, 내일 만날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그분들이 할 수 있는 삶의 모습은 그분을 만날 것을 기다리며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둘째, 그들은 선포했습니다. 그들은 기다리던 그분은 만났습니다. 그분들은 평생 기다리던 분이었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확신을 갖게 됩니다. 확신을 갖은 그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그동안 믿어왔던 믿음을 선포합니다. 부모님들도 놀랍게 여기는 그 말들을 선포합니다.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런데, 안나도 그렇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왜요? 자신과 같이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그가 만난 그리스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 안나와 시므온 뿐 아니라, 예수님을 만난 모든 사람들은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예수님을 기대하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경건한 삶을 살았고, 목숨 걸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기다리고 기대하는 사람들은 삶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만난 척, 예수님을 믿는 척 하는 사람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머리속에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가룟 유다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3년 따라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믿고 따라 다닌 것은 아닙니다. 그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 인생에 큰 이득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따라 다녔고, 틈 날 때 마다 돈을 관리하며 뒤로 빼돌렸습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을 대 제사장에게 은 30에 넘겼습니다. 초대 교회 안에도 유다와 같은 인물이 있었습니다. 초대 교회는 극심한 핍박에 직면하게 되자,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확신하며 자신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교회에 모여 공동체를 이루며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외부에서 일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자 자신의 재산을 팔아 교회 안으로 가지고 들어와 함께 운명을 함께 했습니다. 그 중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라고 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믿고,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들은 다른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땅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거짓말을 합니다. 땅을 팔아 사도들 앞에 내 놓은 돈이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인 것처럼 하나님을 속인 것입니다. 결국 그 부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드린 것 같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의 삶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결코 가룟 유다처럼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하나님께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믿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기 때문이죠. 전능하신 하나님, 다시 오실 예수님, 우리를 영원히 통치하실 분임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시므온처럼, 안나처럼 기도하며, 경건하게, 그리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기다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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