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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9일




2024년 7월 9일 


[렘30:12-24]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13 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14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도다

15 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네 고통이 심하도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느니라

16 그러므로 너를 먹는 모든 자는 잡아먹힐 것이며 네 모든 대적은 사로잡혀 갈 것이고 너에게서 탈취해 간 자는 탈취를 당할 것이며 너에게서 노략질한 모든 자는 노략물이 되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축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19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20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21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3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서 회오리칠 것이라

24 여호와의 진노는 그의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돌이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하나님의 심판은 선포되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부상은 중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나아가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도 없고,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습니다. 절망속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특이한 점은 12-17절까지 “너"를 여성 단수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 표현으로 이스라엘을 부르셨습니다. 아들, 아내, 백성, 신하, 종, 양등으로 말이죠. 그런데 왜 오늘 본문에서는 여성 단수로 그들을 부르셨을까요? 당시 여성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사회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었고, 일도 할 수 없는 가련한 처지에 처하게 되는 것이 바로 홀로된 여성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재판관이시지만 이미 여호와를 배반하여 떠나버린 이 여인에게는 어느 누구도 도움을 줄 수 없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특이한 점 또 한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6절의 “그러므로"입니다. 12-15절 사이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라는 접속사 뒤에는 심판의 결과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너를 먹는 모든 자는 잡아 먹힐 것이며..”라고 하시며 뒤바뀐 결말을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문법적으로는 “그러므로" 보다는 “그러나"가 자연스럽습니다. 하나님은 “그러나" 구원한다고 하셔야 하는데 “그러므로" 구원하신다고 합니다. 번역의 오류인가 찾아보니 한글 개역은 “그러나"로 되어 있었는데 번역가들이 의도를 갖고 “그러므로"로 바꾼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러나’보다 ‘그러므로’가 더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를 드러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강조하고 싶은 말씀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너’는 악행과 죄로 인하여 마땅히 너의 원수들이 받아야 될 고난과 잔인한 징계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십니다. 그래서 네가 부르짖어도 너의 악행과 죄로 인한 것이기에 내가 너에게 이런 일을 행하였다고 하십니다. 너는 심판 받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에 “그러므로" 나는 너를 구원하겠다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도 다 죄로 인하여 멸망당하여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언약과 나의 사랑을 따라 너를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심판 받을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심판 받을 일이 없다면 하나님은 구원 계획을 하지 않으셨겠죠. 그러나 연약한 우리를 아시고, 우리의 죄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것을 아셨기 때문에 구원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착하기 때문에 구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선하게 될 것을 아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여전히 악한 존재이지만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 하나 보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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