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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cyeollin

2024년 7월 30일






[렘41:1-18]

1 일곱째 달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3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4 그가 그다랴를 죽인 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5 그 때에 사람 팔십 명이 자기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6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 울면서 가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 하더라

7 그들이 성읍 중앙에 이를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니라

8 그 중의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니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죽이지 아니하였더라

9 이스마엘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을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가 쳐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거기에 채우고

10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모든 백성 곧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위임하였던 바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이스마엘이 사로잡되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떠나니라

1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을 듣고

12 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 가에서 그를 만나매

13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14 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은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

15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1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17 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18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이스마엘은 행정 본부인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식사하던 중에 그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함께 있던 유다 사람들과 바벨론 군사들도 살해했습니다.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살해한 이유는 밝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41장 1절에서 이스마엘이 왕족의 후손임을 밝히고 있다는 점을 착안한다면, 이스마엘은 왕족으로서 바벨론으로부터 유다가 독립하기를 원했을 것이고 이런 열망으로 바벨론의 통치를 수용하는 그다랴의 정책에 반대해 그를 살해했을 것입니다. 이로서 그다랴의 통치는 3개월만에 끝납니다. 그때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파괴된 것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을 상하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 북쪽 지방인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부터 와서 여호와의 집"이 있는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이스마엘은 그들을 그다랴에게 초대한 것으로 가장해 살해했고, 물 저장용으로 만들어진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하지만, 이스마엘은 그에게 뇌물을 제의한 10명은 살려 줍니다. 그들이 이스마엘에게 뇌물을 주기로 했다는 것 외에는 다른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성경은 이스마엘의 행위가 무원칙적이고 자기 욕심에 의한 것임을 폭로합니다. 그리고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들을 인질로 사로잡아 그들을 데리고 암몬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살해 행위의 이유나 목적에 대해서 성경은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당시 사회적 혼란 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마엘에 의한 그다랴의 살해 이후 정치적 상황은 더욱 불안정해 졌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바벨론 군사들도 살해 했기 대문에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한 요하난은 대안으로 애굽을 선택합니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대장관이 미스바로부터 생존자들을 데리고 바벨론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애굽으로 향했습니다 (17절). 성경은 그들이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했다고 말씀합니다. 

요하난과 유다의 남은 자들은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기 위해 애굽으로 도피합니다. 근시안적으로 불 때 애굽으로 가는 것이 바벨론의 위협으로부터 도피해 생명을 건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궁극적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직면한 위험을 회피하는 것만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근시안적인 도피처를 찾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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