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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2일

작성자 사진: ncyeollinncyeollin



[렘36:1-19]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3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4 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5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는 붙잡혔으므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

6 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7 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니라

8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

9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의 제오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10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

11 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그 책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을 다 듣고

12 왕궁에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모든 고관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모든 고관이 거기에 앉아 있는지라

13 미가야가 바룩이 백성의 귀에 책을 낭독할 때에 들은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하매

14 이에 모든 고관이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한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오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그들에게로 오니

15 그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앉아서 이를 우리 귀에 낭독하라 바룩이 그들의 귀에 낭독하매

16 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 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아뢰리라

17 그들이 또 바룩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그가 불러 주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냐 청하노니 우리에게 알리라

18 바룩이 대답하되 그가 그의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불러 주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19 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여호야김이 4년(B.C. 605년)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요시야 때부터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해 예언한 내용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유다 가문들이 하나님의 심판과 재난의 말씀을 듣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하나님이 그 악과 죄를 용서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바룩을 불러 자신이 불러주는 대로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게 하고,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자신은 성전에 들어갈 수 없으니 바룩이 들어가서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들에게 두루마리 책의 말씀을 낭독하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서의 금식일은 초막절의 대속죄일이 아닌 바벨론 침공의 재난 앞에서 특별하게 정한 금식일이며 9절에서 여호야김 5년 9월(B.C.604년 12월)에 예루살렘에서 금식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가 붙잡혀 있어서 성전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은 당시 제사장 세력에 의해 성전출입을 일시적으로 금지 당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바룩은 성전 위 뜰, 즉 성전의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그마랴의 방에서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합니다.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그 책에 기록된 말씀을 다 듣고 왕궁에 내려가 모든 고관들이 앉아 있는 곳에서 바룩이 백성에게 말한 내용을 그들에게도 전달합니다. 이에 모든 고관이 예후디를 바룩에게 보내고 그 읽어 전한 내용의 두루마리를 가지고 오게 하였으며 바룩이 두루마리를 가지고 고관들 앞에 서서 동일하게 낭독합니다. 모든 고관들이 그 말을 듣고 놀라며 그 내용을 왕에게 이야기했으며 바룩에게는 이 예언을 어떻게 기록했는지 묻자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기록했음을 고합니다. 이에 고관들은 바룩에게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자신들의 거처를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고 피할 것을 말합니다. 

여호야김과 백성들은 자신들이 당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원하여 금식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금식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금식이 아니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 무엇인지 말씀하시죠 6절입니다.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은 가족과 이웃과 나라의 온전한 관계 회복을 위한 기도가 우선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깨어진 관계가 죄악을 양산하며 확대하고 스스로의 이기적은 욕심을 추구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이런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하나님에 대해 무지한 삶의 모습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에 목적을 두며 관계회복이 아닌 자기만족을 위해 힘쓰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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