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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6일





[신28:58-68]

58 네가 만일 이 책에 기록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

59 여호와께서 네 재앙과 네 자손의 재앙을 극렬하게 하시리니 그 재앙이 크고 오래고 그 질병이 중하고 오랠 것이라

60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던 애굽의 모든 질병을 네게로 가져다가 네 몸에 들어붙게 하실 것이며

61 또 이 율법책에 기록하지 아니한 모든 질병과 모든 재앙을 네가 멸망하기까지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실 것이니

62 너희가 하늘의 별 같이 많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남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할 것이라

63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을 행하시고 너희를 번성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시던 것 같이 이제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망하게 하시며 멸하시기를 기뻐하시리니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뽑힐 것이요

64 여호와께서 너를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만민 중에 흩으시리니 네가 그곳에서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목석 우상을 섬길 것이라

65 그 여러 민족 중에서 네가 평안함을 얻지 못하며 네 발바닥이 쉴 곳도 얻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거기에서 네 마음을 떨게 하고 눈을 쇠하게 하고 정신을 산란하게 하시리니

66 네 생명이 위험에 처하고 주야로 두려워하며 네 생명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

67 네 마음의 두려움과 눈이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아침에는 이르기를 아하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 것이요 저녁에는 이르기를 아하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리라

68 여호와께서 너를 배에 싣고 전에 네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가 다시는 그 길을 보지 아니하리라 하시던 그 길로 너를 애굽으로 끌어 가실 것이라 거기서 너희가 너희 몸을 적군에게 남녀 종으로 팔려 하나 너희를 살 자가 없으리라

오늘 본문의 말씀 중에 67절의 말씀을 읽을 때 30여년전 신병 교육대에 입소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18개월 단기사병으로 입대했기에 4주 기초 군사 훈련을 52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받았습니다. 뒤돌아 보면 그 시간들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서의 일상은 너무도 힘든 하루하루였습니다. 3월에 입대했기에 밤에는 추위와 싸워야 했고, 낮에는 쉴 틈없이 돌아가는 일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된 시간들었습니다. 아침이 되면 빨리 시간이 지나 저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고, 저녁이 되면 아침해가 밝아 오기를 기다리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기를 바라며 훈련을 받았고, 결국 4주의 시간이 흘러 자대 배치를 받았습니다. 신병 훈련말 마치면 무언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배치 받은 곳에서는 여전히 쫄병의 생활이 기다렸고, 상관들의 은근한 괴롭힘으로 또 다시 아침에는 저녁을 기다리고, 저녁에는 아침을 기다리며 시간이 빨리 흐르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삶을 살지 않았을 때 당하게 될 심판의 말씀으로 그들은 끝도 없는 고난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들은 짜여진 일과 속에서 당하는 어려움이 아니라 생명이 위험에 처하고, 주야로 두려워하며 생명을 확신할 수 없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1,2년이 아니라, 수십년간 이러한 두려움 속에서 아침이 되는 것과 저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그 시간이 빨리 흘러 가기만을 기다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정해진 시간에, 군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받은 고통도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데, 자기 땅을 잃고, 여러 민족으로 흩어져 경험하게 될 그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같은 경고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을 존경하는 자식은 부모님의 말씀에 경청하고 순종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자식은 그 말씀을 무시하며 불순종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 입장에서는 무시 당하는 것이고 경외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벌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59절에 보면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할 재앙과 질병이 크고, 무겁고, 오래갈 것이라고 합니다. 또, 한 사람만 재앙과 질병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그 고통이 전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연좌제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세는 죄의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특권이고 기쁨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특권인지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습니다.그 러나 하나님께 버림받아 약속의 땅에서 이방으로 쫓겨난 후 돌과 나무로 된 알지 못했던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65-66절입니다. “그 열국 중에서 네가 평안함을 얻지 못하며 네 발바닥을 쉴 곳도 얻지 못하고 오직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의 마음으로 떨고 눈으로 쇠하고 정신으로 산란케 하시리니 네 생명이 의심나는 곳에 달린 것 같아서 주야로 두려워하며 네 생명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참 쉼과 안식을 누릴 수 없게 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서 벗어나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총의 땅에서 사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경청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마음 속 탐심과 육체의 욕정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싫어하십니다. 죄악을 따라가면 하나님께 벌과 심판을 받겠으나,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주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묵상하고, 그 말씀에 따라 행하면 놀랍고 풍성한 복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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