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ncyeollin

2024년 2월 12일






[막2:1-12]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신 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손길을 통해서 병의 치유를 받고, 그의 입을 통해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도를 듣고자 몰려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누가복음에 조금더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집안에 가득했을 때 사람들이 걷지 못하는 중풍 병자 한 사람을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님 앞에 놓으려 했습니다. 당시 장애인은 사회 종교적 역할에서 배제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걸을 수 없었던 중풍 병자를 위해 함께 있던 사람들이 순서를 바꿔 그를 먼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중풍병자는 무리로부터 소외 당했고, 무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풍병자와 함께 온 친구들은 지붕 위로 올라가 환자를 예수님 앞에 달아 내립니다. 예수님은 환자의 믿음이 아닌 그를 예수님께 데려온 친구들과 환자의 믿음을 보시고, 죄 용서를 선언하셨습니다. (5절) 예수님이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신 이유는 모든 질병이 죄의 결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예수님이 보시기에 그의 질병의 원인은 죄로 때문이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죄 용서를 선언한 것은 당시 문화에서는 충격적입니다. 죄 사함의 권세는 하나님만 하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자리에 있었던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신성모독의 죄를 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고 질문하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질문하신 이유는 실제로는 죄 용서가 더 어렵지만, 말만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당시 제사장들은 쉽게 죄 용서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죄 용서는 바로 눈 앞에서 검증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죄 사함을 선포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죄 사함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신성 모독으로 몰아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어려운 길을 피하지 않으시고 죄 용서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 용서의 권위와 치유의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혹시, 내 자신이 나병환자나, 중풍 병 환자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기도제목이 있는지요? 우리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귀한 열린교회 성도 되기를 축복합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