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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9일

작성자 사진: ncyeollinncyeollin



[말3:13-18]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말4:1-6]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을 읽으면 믿는 자들이 그 믿음이 흔들릴 때 어떤 말을 하는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목회하면서 이런 말들을 종종 들을 수 있었는데요, 첫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합니까?”라는 말입니다. 이는 순종도 해봤고, 성경도 읽고 금식기도 (슬프게 행하는것)도 해 봤는데 이뤄지는 것이 하나도 없고 차라리 하나님 없이 교만하게 사는게 마음이라도 편하다는 불평입니다. 왜 믿는 자들이 이런 불평을 하게 될까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를 하지 못해서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시작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기쁨이 충만하고, 그 은혜에 감격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삶이 지속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스럽기만 하고 겉으로 나아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불평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목사님, 제가 왕년에 얼마나 기도 많이 했는지 아십니까? 부흥회도 참석해 보고, 금식도 해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적당히 믿고 예배만 드리려 합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완전히 부정하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도 못하는 삶을 사는 분들은 신앙 생활의 유익을 얻지 못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교만한 자가 복되다 말하고,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말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저 사람은 회사에서 악을 행하는데 승진도 잘하고 돈도 잘 버는 것 같아요.. 저 사람은 교만한데 왜 승승장구하죠? 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부패한 행태를 보게 되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저런 자리에 올랐지? 하나님은 계시나? 라는 자조섞인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듣고 있는 이런 말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런 말들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이 있는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들도 있습니다. 16절입니다. “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그 기념책을 눈앞에서 볼 수는 없지만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음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런 자들에게 17-18절에 약속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내가 정한 날'은 심판의 날입니다. 그날에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라는 말은 언약적 개념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의미에서 특권적 신분을 가진 백성으로 삼으시겠다고 하십니다. 마치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끼는 것 처럼 그들을 아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지금 이 세상에서는 그들의 이런 특별한 신분이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그날에는 영광스럽게 드러날 것입니다.

말라기 선지자의 외침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날의 영광에 대해서 선지자는 더 말합니다. 4장 1~3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날은 옵니다. 반드시 옵니다. 그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대적하는 자들의 운명은 하늘과 땅처럼 구별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의 운명을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구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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