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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7일

작성자 사진: ncyeollinncyeollin



[딤전4:1-16]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믿음에서 떠나 변절된 자들은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에 대해서 경고합니다. 초대교회에는 이렇게 변절된 자들이 교회안에서 다른 성도들의 믿음도 흔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들이 공격하는 패턴은 고상한 신학이나 철학이 아니라 3절에서 처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일로 현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던 사람들은 영지주의자들의 영향을 받았는데 영지주의자들은 육체적 쾌락을 죄로 규정하고, 성결하게 되는 것은 금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식을 통해 만족을 누리를 것도 타락한 육체 때문이라고 말하며 육식을 금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죠. 하지만, 결혼은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만드신 제도로 믿음의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소명 없이 단지 금욕적인 목적으로 결혼을 금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거스르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또한 음식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기 때문에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하지만, 공동체의 하나 됨을 해치며 무조건 육식은 죄라고 규정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무리하게 관철시키려 하는 행동이고, 다른 사람의 믿음도 흔들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음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우리는 거룩하여 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지금은 법으로 금하고 있지만, 과거에 한국에서는 보신탕이고 불리는 “개고기” 식용이 자유로웠습니다. 하지만, 성도님들 중에는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목사님은 믿음으로 먹으면 된다고 하면서 자신이 먹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하고, 권유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가 아무리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 자랑하는 것은 선한 행동이라고 할 수 없기에 자제 해야 합니다. 바울은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린도전서 8장에서 바울은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고 하면서 먹을 수 있음에도 먹지 않는 것이 믿음있는 자들의 마땅한 행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먹을 수 있지만 먹지 말아야 할 때도 있고, 먹지 말라고 주장할 때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앙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경건한 삶에 이를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내 자신을 스스로 연단함으로 스스로 실족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본이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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