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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작성자 사진: ncyeollinncyeollin



2024년 11월 14일 


[딤후2:1-13]

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6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디모데가 갖춰야 할 신앙인의 자세를 말하면서 세 부류의 사람을 비유하여 말합니다. 

먼저 병사 입니다. 3절에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합니다. 그가 병사를 예를 든 이유는 병사는 어려운 일을 닥칠 것을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최전방에서 적과 대치하고 있는 동안에는 축축한 날씨, 보잘것 없는 음식, 수면 부족, 흙먼지, 피곤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순종적인 삶을 살기로 결단한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전투의 최전방에 서는 병사가 됩니다. 그들은 사탄의 공격에 대항하고, 조롱과 무시를 참아내며, 편안한 것들에 안주하기를 거부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좋은 군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바울은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얽매이다로 번역된 단어가 다른 곳에서는 ‘뒤얽히다’는 말로 번역됩니다. 이 단어는 양의 털이 가시에 뒤얽힌 상태를 묘사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단어는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 방황하게 될 때 일어나는 일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방심하게 되면  세상의 가치관이라는 가시에 얽히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헌신과 열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좋은 병가사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바울은 경기하는 자로 비유합니다. 운동경기는 로마 제국 당시에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는 인기를 얻기 위해 격렬한 연습에 몰두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바울은 상을 강조하기 보다는 보다 규칙을 강조합니다. 규칙에 따라 연습하고 훈련하며 경기하지 않으면 승리할 가능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역시 순전함과 바른 교훈과 믿음과 사랑 등의 특정한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이런 삶을 살아갈 때 심판의 날 그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농부에 비유합니다. 야채를 키우는 사람들은 채소밭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농부는 땅을 일구어야 하고, 벌레와 병충해와 가뭄과 홍수와 바람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특히 식물이 자라는 성장기 동안 농부는 끊임없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수고했을 때 그 농부는 곡식을 먼저 받게 되는 것입니다. 수고하는 그리스도인 역시 포기하지 않는다면 ‘적절한 때에’ 수확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확물은 하룻밤에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처럼 성실한 수고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헌신 할 때 열매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요? 탈영병은 아닌지요? 혹시 은퇴한 선수의 삶을 사나요? 농작물을 포기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주님이 범시에 총명을 주심을 경험하며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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