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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1일

작성자 사진: ncyeollinncyeollin




[시108:1-13]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7 하나님이 그의 성소에서 말씀하시되 내가 기뻐하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8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9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발을 벗어 던질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 하셨도다

10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읍으로 인도해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꼬

1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2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오늘 본문인 시편 108편은 두 편의 시편, 즉 57편 7-11절(108:1-5), 60편 5-12절(108:6-13)을 합해놓은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학자들은 포로귀환 후에 하나님을 찬미하기 위해 다윗의 두 편 시를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원래 57편과 60편은 어떤 배경을 갖고 있을까요? 시편 57편은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광야로 도망 다니는 상황 속에서 동굴속에서 지은 시편이고 60편은 승패를 예측할 수 없었던 엎치락 뒤치락하던 에돔과의 전쟁 중에 지었던 어려움을 당할 때 지은 시편입니다. 즉, 다윗은 인생의 고난과 위기의 상황들, 그래서 동서남북 어디를 돌아보아도 도무지 방법이 없고 도무지 도움을 구할수가 없는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이러한 고난과 위기의 상황에서, 낙심과 절망의 순간에서 오히려 “내가 마음을 정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겠다. 하나님을 노래하겠다. 하나님께 기도하겠다”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을 정했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데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삶의 모습이 있나요? 

사실 제가 지금 마음을 못 정하고 있는 한가지가 있는데, 성경통독을 다시 하는 것입니다. 주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매일 묵상을 하면서 성경은 꾸준히 읽고 있지만, 과거에 했던 성경통독 90일과 같이 집중하여 성경을 읽는 시간을 따로 갖지 못하고 있기에 언젠가 다시 시작해야지.. 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이 주신 생각은 우리가 마음을 정하는 것은 시간이 많고, 편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런 생각을 주실 때 바로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먼저 마음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정하지 않으면 다른 생각과 상황에 마음이 흔들릴 수 있고, 결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마음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윗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노래하고,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겠다는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실천한 것입니다. 해가 뜨고, 일상 생활이 시작되면 차분히 하나님을 묵상하며 찬양할 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에 새벽이 오기 전에 일어나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먼저 시간을 정해야 합니다. 여유있는 시간에, 남은 시간에 한다고 생각하면 다른 일이 치고들어와 실천 할 수 없게 됩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여러분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마음을 정하고, 시간을 정하고, 꼭 실천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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