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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4일

작성자 사진: ncyeollinncyeollin





[애3:55-66]

55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57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58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

59 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주옵소서

60 그들이 내게 보복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보셨나이다

61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비방하며 나를 모해하는 모든 것

62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들과 종일 나를 모해하는 것들을 들으셨나이다

63 그들이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여 노래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옵소서

64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보응하사

65 그들에게 거만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66 주께서 진노로 그들을 뒤쫓으사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멸하소서


예레미야는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요시야 왕 13년, 그의 나이 30세 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유다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까지 약 40년간 사역했습니다. 40년간 예레미야의 삶은 수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선포했지만, 친 애굽 정책을 펼쳤던 왕과 신하들에 의해 구금 당하고, 매를 맞기도 했으며 구덩이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육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사람들은 그를 비방하며 조롱했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고통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습니다. 그는 유다가 멸망하는 과정 속에서 백성들이 죽거나 끌려가는 모습을 봐야 했고,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지는 모습도 봤습니다. 이런 절망의 시간에서 그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의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56절에 보시면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가 이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아무리 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주님이 기도를 들으실 때는 버틸 수 있었지만, 주님이 그의 귀를 가리우실 때는 절망속에 헤맬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제발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라고 부르짖습니다. 

믿는 자들이 믿음으로 살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경험과 확신 때문입니다. 기도를 아무리 해도 허공에 하는 것 처럼 공허함을 경험한다면 몇번 기도하다가 포기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며 돌아설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그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확신한다면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굳게 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하지 않으면 우리는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귀를 가리우셨다는 생각일 든다면 우리의 죄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거룩한 모습을 회복하여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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