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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cyeollin

2023년 8월 11일





[렘18:1-11]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시기로

3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5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7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9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11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집에 가서 그가 행하는 것을 보도록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를 토기장이와 진흙 사이의 관계로 비유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를 토기장이와 진흙 사이의 관계로 비유한 것은 토기장이가 진흙을 다루는 것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듯이 토기장이는 진흙을 빚어서 자신이 원하는 그릇을 만듭니다. 이때 진흙이 자신의 뜻대로 빚어져서 만들고자 한 그릇의 모양이 나오면 유약을 칠하여 가마에 구워서 완성품을 만들 것이지만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으면 그 모양이 나올 때까지 진흙을 반복하여 빚습니다. 4절이 이런 과정을 표현합니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18:4)” 어떤 그릇을 만드느냐는 것은 전적으로 토기장이의 마음에 속한 것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주권도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18:6)”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토기장이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가운데 하나는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주권이 절대적이라는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자신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대하여 자신이 원하시는 것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심으실 수도 있고 뽑아내실 수도 있으며 건설하실 수도 있고 파괴하실 수도 있습니다(18:7-10).

토기장이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가운데 다른 하나는 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패했을지라도 여전히 회복의 은혜를 기대할 수 있는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18:8)” 이 말씀은 비록 유다와 예루살렘이 죄로 인하여 지금 심판을 목전에 두고 있을지라도 죄를 회개하고 돌이킨다면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절대적인 주권이 있다는 것은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진 그릇이 그의 뜻대로 다시 빚어지는 것처럼 죄로 인하여 황폐된 우리가 하나님의 기쁘신 뜻 안에서 다시 회복 될 수 있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회복은 회개가 전제 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일 회개할 것을 권고하시는 말씀을 끝까지 듣지 않는다면 회복의 기회도 잃어버릴 것입니다 (18:10). 하나님은 진노의 심판을 내리시기 전에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구원의 길과 멸망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멸망의 길을 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들은 심판을 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토기장이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빚어지고 있는 그릇임을 인식하고 인정하십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내 상황을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너무 자만하여 내 뜻대로 살아가는 모습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그릇을 책임이신다는 확신으로 안전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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