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장 1-19절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3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5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그 곳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그 곳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우리가 통과하게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고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9 그러므로 내가 다시 싸우고 너희 자손들과도 싸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너희는 깃딤 섬들에 건너가 보며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 이같은 일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라
11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12 너 하늘아 이 일로 말미암아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14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15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질러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은 불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으며
16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17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며 또 네가 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냐
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여 그의 백성 삼아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삶은 하나님의 의도와는 정 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절에 “너희는 깃딤 섬들에 건너가 보며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 이 같은 일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라”고 하십니다. 깃딤은 요세푸스에 의하면 현재의 키프로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보라는 것입니다. 게달은 팔레스틴 동쪽의 사막지역에 거주하던 아랍민족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희와 같은 일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방인들도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을 배반하지 않고 계속해서 섬기고 있는데 어떻게 너희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배반의 죄를 짓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심사숙고하여 이방인들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여호와 하나님을 깨닫고 돌아오라 하시며 궁극적으로 원하시는 세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첫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서 ‘청년 때의 인애와 신혼 때의 사랑’은 ‘순수하고 열렬한 첫사랑’을 뜻합니다. 그런 첫사랑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힘든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은 그때의 사랑을 기억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께 불 순종할 때도 있었지만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던 그들의 첫 사랑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출애굽 당시의 일을 말씀하십니다.
둘째는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원하십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살면 “하나님이 지금 나를 보고 계시는구나.”라고 생각하니까 경건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경건한 두려움은 자기 영혼을 지켜주는 ‘영혼의 문지기’와 같습니다. 쓸데없는 두려움은 없어야 하지만 경건한 두려움은 있어야 합니다. 경건한 두려움이 있을수록 헛된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두려워하면 사탄이 두렵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어떤 좋은 것으로도 하나님과 바꾸지 않기를 원하십니다(8절).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 이외의 다른 것을 더 생각하며 섬기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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