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7장 16-29절
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함이냐 자기 얼굴에 부끄러움을 자취함이 아니냐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 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22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23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24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5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26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에게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니
28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민족이라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 할지니라
29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
오늘 읽은 말씀 중에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습니까? 저는 23절의 말씀입니다. 다시 읽겠습니다.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하나님은 당신을 떠나 우상 숭배하는 백성들을 향하여 그들이 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을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해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고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욕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목자이시라'고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백성들이 진실로 하나님을 목자로 믿었다면 그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를 따라야 옳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양들은 타인의 음성을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히려 거기에서 도망하는 법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자의 음성을 싫어하고 오히려 타인의 음성, 즉 온갖 이방신들을 따라감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들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 되고 나는 그의 백성이 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무엘도 이같이 외쳤습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그러나 유다 백성은 여전히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21절에 보면 하나님은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고 하시며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제물을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의 결말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겸허하게 들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질, 행동을 바라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런 자들에게 복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들어라 행하라 복을 받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의 복입니다. 노아가 그렇게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했습니다. 저들은 가만히 있는 방관자들이 아닙니다. 실천하는 믿음의 성도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지 스스로 돌아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는 소중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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