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장 5-13절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바울은 오늘 10장에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 쉬운 것처럼 말합니다.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시인하라.. 예수의 이름을 부르라.”
바울이 이렇게 말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구원의 보편성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자랑하는 율법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에 보편적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히브리어를 모릅니다. 이스라엘의 문화와 역사를 모릅니다. 그런데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면 보통 사람들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이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게 하기 위해서는 보편적이 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보편 타당하게 생각하는 희생, 사랑, 대속이라는 복음을 주셨고 보통의 사람들이 어떠한 돈, 명예, 절차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가능한 마음, 말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절대로 쉽거나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복음은 이 세상 모두를 사고도 남을 값 비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결코 싸구려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싸구려 취급을 하더라도 그 가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복음 어떤 가격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인간의 죽음도 어느 것 하고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는데, 흠 없으시고, 완전한 인간이시고, 완전한 하나님 이신 그분이 나를 위해서 죽으신 값입니다. 이 복음은 여러분이 돈 주고 산 것이 아니라고 해서 절대로 싼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복음에 담겨 있는 그 귀하고, 크고 놀라운 희생과 사랑을 아십니까? 그 가치를 인정하시나요? 그리고, 복음은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가치를 지불하더라도 소유하려 합니다. 가치를 인정합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싸구려로 만드는 것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구원을 여러가지 옵션중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공짜로 구원을 준다고 하니까 그냥 가서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어떤 것 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을 때 구원을 얻기 때문에 예수님의 복음은 우리에게 너무도나도 가치 있는 것입니다. 이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 될 때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말씀이 성립됩니다. 따라서 결코 복음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여러가지 옵션중의 하나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나아가, 내가 가진 것 모든 것을 내려 놨을 때 비로서 그 이름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예수의 이름은 “복음”은 싸구려가 아닙니다. 바울은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는 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철저히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물질을 의지합니다.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은 그렇습니다. 저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맞깁니다. 라는 고백으로 예수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평생 소경으로 살던 바디매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거지로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주는 동전으로 하루 하루 근근이 살아갑니다. 삶에 미래도, 희망도 소망도 없습니다. 그런데 소문이 들렸습니다. 예수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가르치고, 기적을 베풀고 먹을 것도 준다는 것입니다. 바디매오는 소망이 조금 생겼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지만.. 그 사람이.. 나의 이 약함을 알아주고, 쪼금이라도 불쌍히 여겨 준다면.. 내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기다렸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다리던 예수가..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조급해 졌습니다. 예수님 앞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어디 있는지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가진 것은 없습니다. 그 동안 절망만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윽박 질렀지만 그는 확신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에게 예수의 이름은 이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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