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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cyeollin

2023년 1월 4일




[민3:14-39]

14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5 레위 자손을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된 남자를 다 계수하라

16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 명령하신 대로 계수하니라

17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18 게르손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종족대로 이러하니 립니와 시므이요

19 고핫의 아들들은 그들의 종족대로 이러하니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20 므라리의 아들들은 그들의 종족대로 말리와 무시이니 이는 그의 종족대로 된 레위인의 조상의 가문들이니라

21 게르손에게서는 립니 종족과 시므이 종족이 났으니 이들이 곧 게르손의 조상의 가문들이라

22 계수된 자 곧 일 개월 이상 된 남자의 수효 합계는 칠천오백 명이며

23 게르손 종족들은 성막 뒤 곧 서쪽에 진을 칠 것이요

24 라엘의 아들 엘리아삽은 게르손 사람의 조상의 가문의 지휘관이 될 것이며

25 게르손 자손이 회막에서 맡을 일은 성막과 장막과 그 덮개와 회막 휘장 문과

26 뜰의 휘장과 및 성막과 제단 사방에 있는 뜰의 휘장 문과 그 모든 것에 쓰는 줄들이니라

27 고핫에게서는 아므람 종족과 이스할 종족과 헤브론 종족과 웃시엘 종족이 났으니 이들은 곧 고핫 종족들이라

28 계수된 자로서 출생 후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팔천육백 명인데 성소를 맡을 것이며

29 고핫 자손의 종족들은 성막 남쪽에 진을 칠 것이요

30 웃시엘의 아들 엘리사반은 고핫 사람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의 지휘관이 될 것이며

31 그들이 맡을 것은 증거궤와 상과 등잔대와 제단들과 성소에서 봉사하는 데 쓰는 기구들과 휘장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며

32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레위인의 지휘관들의 어른이 되고 또 성소를 맡을 자를 통할할 것이니라

33 므라리에게서는 말리 종족과 무시 종족이 났으니 이들은 곧 므라리 종족들이라

34 그 계수된 자 곧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육천이백 명이며

35 아비하일의 아들 수리엘은 므라리 종족과 조상의 가문의 지휘관이 될 것이요 이 종족은 성막 북쪽에 진을 칠 것이며

36 므라리 자손이 맡을 것은 성막의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모든 기구와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며

37 뜰 사방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말뚝과 그 줄들이니라

38 성막 앞 동쪽 곧 회막 앞 해 돋는 쪽에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소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지니라

39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레위인을 각 종족대로 계수한즉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이만 이천 명이었더라


오늘 본문은 1개월 이상 된 레위 지파의 자손을 계수하는 것과 또한 그 종족들 즉,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의 후손들이 각각 장막에 대한 책임질 부분과 그리고 그들이 장막의 어느 쪽에 진을 치고 경계 임무를 수행할지에 대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 자손들을 계수함에 특이한 점은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를 대상으로 계수되었습니다. 20세 이상 된 남자를 대상으로 계수된 다른 지파와 다른 이유는 다른 지파들은 군 모집 대상자를 위한 것이지만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지파들의 속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맏아들은 하나님의 것으로 보기에 그것에 상응하는 사람들이 레위인들로서, 그들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속전(몸값)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개월 이상의 레위 어린이들이 어떤 물리적인 힘을 갖고 있지 않을지라도 그 존재 자체가 이스라엘 장자들의 속전이라는 차원에서 매우 귀한 존재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레위 지파의 주된 역할을 주시는데, 그들은 성막과 기구와 그 부속품들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명령이 내려지면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는 조립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이 있을 때 마다 성막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해야 했습니다. 무거운 기둥이나 바침 심지어 번제단 까지도 운반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성막도 지켜야 합니다. 엄중하게 경비해 같은 종족이라도 허락되지 않는 사람은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임재에 조금이라도 손상을 끼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즉, 거룩한 곳을 더럽힐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전쟁에는 직접 참여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성막은 목숨걸고 지켜야 합니다. 레위지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거룩을 지키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이 성막을 목숨을 다하여 지켰듯이, 그리스인들도 거룩을 목숨을 다하여 사수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제는 성막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이나 물건이 거룩하듯이 하나님께 드려진 우리 몸도 거룩한 것이라 그렇습니다. 불결한 것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더러운 생각이나 사상이 침입하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레위 지파의 역할이 그렇듯이 우리도 그런 역할과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 우리 몸은 걸어 다니는 성전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오늘 본문에 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39절에 레위인을 각 종족대로 계수한 즉 일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이만 이천명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20, 28, 34절에 보면 게르손 계통에서 7,500명이고, 고핫 계통에서 8,600명이고, 므라리 계통에서 6,200명이라고 하였으니, 모두 22,300명이 됩니다. 그러면 레위 족속의 남자의 총수가 이 두 가지 계산에 있어서 300명이란 차이가 생깁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학자들의 주된 견해는 고핫 계통의 8,600명이 원래 8,300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첫째, 히브리 원본중 가장 오래된 원본을 번역한 70인역이 8300명으로 기록하고 있고, 둘째는 양피지에 기록된 글자에는 변형이나 탈자가 간혹 생기는데 이를 옮기는 서기관들은 그들이 본 대로 기록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 8600으로 기록된 기록을 고칠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서에는 무오하기 때문에, 이런 간단한 덧셈의 오류나, 글자의 변형은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가지 주장이 나타나는데, 어떤 학자(Lange, Matthew Henry 등)들은 레위지파 내의 장자 숫자가 300명인데 이들 역시 하나님께 속전을 내야하지만 타지파의 속전으로 속함을 받아서는 안 되므로 300명을 뺏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학자는, 여기서 300명은 레위지파 중에서도 제사장에 속하는 자들이었으며 항상 이스라엘이 진행하게 될 때에 제일 앞장서서 진행하였던 제사장들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성소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맡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이 가까이 가거나 그 직분을 하려 하면 죽이라고까지 하면서 구별하였던 사람들이라 총 계수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저도 성경에는 오류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성경의 무오성이 필사과정의 무오나, 필기 도구의 무오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 실수 없이 필사를 한다 해도 사람의 오류는 있을 수 있고, 필기 도구가 열악한 시대의 양피지는 오탈자가 분명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같은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성경을 해석하려하면 무리한 적용과 해석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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