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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0일




마태복음 6장 1-18절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는 5-7장에 산상 수훈이라 부르는 주님의 가르침을 기록했습니다. 산상 수훈의 시작은 5장 3-16절에 있는 팔복의 선언입니다. 팔복에서 예수님은 새롭게 창조하고 구성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복을 선언하십니다. 그래서 복의 내용을 잘 보면 구약의 복받는 개념과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행위를 통해 물질적 축복이 강조되었다면 이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을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것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자, 온유한자, 의에 대해 주리고 목말라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그 다음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여기까지가 하나님 백성에 대한 정체성에 관련된 가르침이라면, 5장 17절부터 7장 11절까지가 산상 수훈의 본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법에 대해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원리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하시는데, 특히 율법을 제 해석하시고,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헌신과 순종 그리고 이웃에 대한 내 몸과 같은 사랑에 대해 강론하시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행해야 하는 종교적인 행위들에게 대해 가르치시는 데, 첫째는 구제, 둘째가 기도, 셋째가 금식입니다. 물론 이 세가지 행위들은 유대인들에게도 실천하는 덕목들인데, 그들의 모습이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게 변질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들의 모습을 지적하시며 교정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먽, 유대인들은 드러내며 구제 활동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나팔을 불지 말라"하실 정도로 최선을 다해 겉으로 드러나는 구제를 한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하십니다. 또한 기도도 그들은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하십니다. 또한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지 말라 하십니다. 중언부언이라 함은 쓸데 없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중언부언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해할 기도의 내용을 알려 주십니다. 그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으로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삶 가운데 임하기를 바라는 내용으로 하라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금식입니다. 금식은 애통과 고행을 통하여 기도를 강화하고,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을 보여주려는 자기 절제와 훈련의 경건 행위이기 때문에 다양한 구약의 사람들이 금식했습니다. (모세, 사무엘, 다윗, 여호사밧, 히스기야,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니느웨 백성들). 이 구약성경의 전통은 그대로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유대인들은 금식을 경건의 훈련과 선행의 실천이라 생각하고 구제보다 더 나은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구제는 물질에 대한 선행이라면, 금식은 물질과 몸에 대한 선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멸망의 날을 회상하며 1년에 몇 번의 날을 금식했습니다(슥 7:3; 8:19). 금식의 기간은 결심과 형편에 따라 하루, 삼 일, 칠 일, 사십 일을 했는데, 보통은 애통해 하는 모습(베옷, 재)을 보여주며, 금식과 기도가 병행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같은 공식적인 금식 외에도, 개인적인 경건과 선행의 의미로, 매 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개인 금식을 하는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이 같은 금식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은 성경의 전통적 가르침과 당시 유대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새로운 것입니다. 예수님은 전통적인 금식에 대한 신성한 슬픔(divine sorrow toward God)의 개념 대신에, 신성한 기쁨(divine joy with God)으로 금식하라 하십니다. 금식의 모양을 나타내는 슬픈 기색보다는 오히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는 기쁨 가득한 금식이어야 할 것을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마 6:16)

우리의 신앙 생활 모습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시며 내 삶을 돌아보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신앙 생활의 모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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