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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3일





마태복음 3장 13절 - 4장 11절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하셨던 두가지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침례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어제 침례요한에 대해 말씀 드리며 침례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이 물에 과거를 수장하는 결단의 예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으로 이 땅에 오셨는데 왜 침례를 받으셨을까요? 여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며 초대 교회때부터 존재했던 에이온 파라는 이단은 예수님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임하여 그리스도가 되었고 십자가 운명의 순간에 그리스도가 인간 예수를 떠났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신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 데 예수님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고 말씀하시며 예수님이 받으신 침례는 죄 사함의 침례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사역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한 침례라는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앞으로 세우실 예수 공동체 일원은 주인이신 예수님을 따라 침례를 통하여 믿음을 고백하기를 원하시며 모범을 보이신 것입니다. 따라서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받아야 할 예식으로 예수님을 따라 순종하는 첫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4장에서 예수님은 40일 금식하신 후에 마귀에게 시험 받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시험들은 인간이 가진 가장 근본적인 욕구에 대한 시험으로 첫번째 아담은 이 시험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나신 두번째 아담 예수님 (고전 15장 47절)은 이 시험들을 물리치십니다.

먼저 마귀는 굶주인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들라 시험합니다. 이 시험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식욕에 대한 유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고픈 사람이 무언가를 먹는 것이 시험인가요? 배고픔을 느낄때 먹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식욕이 없다면 사람은 거식증에 걸려 영양실조로 죽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험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요? 저는 예수님이 가진 능력을 자신의 배를 채우는 것에 사용하라는 유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돌이 떡이 되게 하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마귀는 이러한 능력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도록 유혹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유혹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가 있습니다. 이 달란트를 여러가지 이유로 개인 적인 용도로만 사용하게 하는 것은 마귀의 유혹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부와 영광을 위해서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둘째로 마귀는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 내리라 유혹합니다. 이 유혹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성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들나드는 곳입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릴 때 천사가 예수님을 받든다면 예수님은 단번에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는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방법을 알려 주며 하나님을 이용하라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것은 매력적입니다. 수백명, 수천명 앞에서 연설하거나 노래하는 것은 매력적입니다. 이런 인기를 누리려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하여 사용한다면 그것은 유혹입니다.

셋째로, 마귀는 지극히 높은 산으로 예수님을 데려가서 천하를 보여주며 그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합니다. 이 유혹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무엇가를 얻기 위하여 순간적으로 불법을 저지르라는 유혹입니다. 높은 산에 잠시 마귀에게 절하는 것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순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범하는 일입니다. 순간적으로 불법을 행함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입니다.

예수님이 받으셨던 유혹들을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일상 생활에서 받을 수 있는 유혹들입니다. 나에게 주신 능력을 나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용하는 유혹, 사람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유혹, 무언가를 얻기 위해 순간적으로 불법을 행하는 유혹… 예수님은 이 유혹을 이기는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애초에 마귀에게 이끌려 광야로 가실 필요도 없으셨습니다. 하지만, 광야같은 우리의 삶에는 마귀의 시험이 늘 존재함을 알려 주시고, 친히 그 시험을 말씀으로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시고자 시험에 응하신 것입니다.


침례를 받으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공동체의 모범이 되신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내면화 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본격적인 사역에 임하십니다. 여러분은 준비 되셨나요? 광야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준비가 되셨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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