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전도서 1-3장
매일성경말씀
히 11:32-40
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신앙인은 두 그룹으로 나뉩니다. 한 그룹은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들’이고, 다른 한 그룹은 ‘세상을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그냥 놔두는 크리스챤은 없기 때문에 세상이 패배 하든지, 아니면 그리스도인이 패배 하든지 둘 중 하나인 것입니다. 이는 한글자 차이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세상이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사람인가? 아니면 세상에 의해 완전히 지배당하는 사람인가?의 엄청난 차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 합당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누구도 ‘세상을 감당치 못하는 신앙인’으로 살기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진실은 우리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자가 되지 못할때, 우리는 세상을 감당치 못하여 세상에 지배 당하는 자로 살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으로 살수 있을까?를 잠시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첫째, ‘세상의 핍박에 넘어지지 않는 믿음으로 사는 것’ 입니다. 하나님 없는 세상은 그분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들을 미워 합니다. 할수만 있다면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예수 믿는 자들을 괴롭히고 핍박합니다. 그 목적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게 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 언급된 세상이 감당치 못한 믿음을 소유했던 자들은 구약의 성도들 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39,40절에서 보듯이, 그들은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새언약’의 약속을 받지 못했고 더 좋은 것을 하나님께서 예비 하신 온전함을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이들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믿음을 통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 자들이었던 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으로 인해 초대교회 성도들이 겪었던 엄청난 핍박은 희롱과 채찍과 결박과 옥에 갇힘과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칼의 죽음과 짐승 가죽을 입고 떠돌아 다니며 배고픔과 환난과 학대를 받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둘째,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미국이나, 혹은 한국에서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어떤 심각한 핍박이나 차별대우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이 그의 마지막 편지를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쓰면서 밝혔듯이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딤후. 3:12) 고 선언한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핍박이 있을 것이란 사실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진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핍박은 어디서 부터 오는 것일 까요? 핍박은 외부로부터 오기도 하겠지만, 더 크고 강력한 것이 내 속에서 부터 오는 것 입니다. 세상의 공중권세 잡은 자, 사단 마귀는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 믿는 자를 실족시키는 강력한 무기는 칼과 죽음의 위협 보다도 달콤한 유혹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단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유혹하고 우리의 믿음을 서서히 침체에 빠뜨립니다.우리를 유혹하는 내면의 육신의 소욕과 악한 영들의 유혹을 깨달아 물리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알아가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11장을 전개해 나가면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물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 입니다” 라고 풀어 설명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렇다면, 어떻게 믿음이 이런 역할을 할수 있는가?’ 를 아주 짧고 간결하게 <3절> 에서 이렇게 밝힙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것이 아니니라.” 믿음은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것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나서, 히브리서 기자는 <4~ 37절> 까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이 감당치 못한 사람들을 구체적인 보기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는것 입니다. 믿음이 무엇이기에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삶을 살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해서 히브리서 11장의 설명은 의외로 간단 합니다. 바로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알게 (된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창조신앙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힘을 줍니다.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이죠.
여러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신앙인으로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세상에 휘둘리고 세상을 감당하지 못하는 신앙인으로 사시겠습니까? 믿음위에 굳게 서서 세상이 감당치 못할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