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시 115-118
매일성경묵상
히브리서 1:1-14
1 하나님께서 옛날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으나,
2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온 세상을 지으신 것입니다.
3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하나님의 본체대로의 모습이십니다. 그는 자기의 능력 있는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서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4 그는 천사들보다 훨씬 더 높게 되셨으니, 천사들보다 더 빼어난 이름을 물려받으신 것입니다.
5 하나님께서 천사들 가운데서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또,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6 그러나 자기의 맏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에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7 또 천사들에 관해서는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바람으로 삼으시고, 시중꾼들을 불꽃으로 삼으신다" 하였고,
8 아들에 관해서는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 주님의 보좌는 영원무궁하며, 공의의 막대기는 곧 주님의 왕권입니다.
9 주님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님의 하나님께서는 주님께 즐거움의 기름을 부으셔서, 주님을 주님의 동료들 위에 높이 올리셨습니다" 하였습니다.
10 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태초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하늘은 주님의 손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11 그것들은 없어질지라도, 주님께서는 영원히 존재하십니다. 그것들은 다 옷처럼 낡을 것이요,
12 주님께서는 그것들을 두루마기처럼 말아 치우실 것이며, 그것들이 다 옷처럼 변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언제나 같으시고, 주님의 세월은 끝남이 없을 것입니다."
13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사 가운데서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14 천사들은 모두 구원의 상속자가 될 사람들을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영들이 아닙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셨고, 이제 마지막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스럽게 그리고 완전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침묵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마치 숨긴 보화를 찾는 사람처럼 하나님이 전해 주시는 말씀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떤 면에서 특별한 분인가요? 첫째, 그분은 창조주입니다. 만물이 그에게 속했고, 그분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둘째, 그분은 하나님입니다. 아버지의 영광이 빛나는 광채시며 그 신성을 드러내십니다. 셋째, 능력의 말씀으로 아버지의 계획을 수행하십니다. 넷째, 그분은 우리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우리의 죄를 없애주셨을 뿐 아니라 지금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천사들은 어떤가요? 본문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천사를 언급하며 당시 천사 숭배 사상에 젖어 있던 자들에게 예수님과 비교하며 천사들에게 호기심을 보이기 보다는 예수님께 보다 큰 헌신을 나타내야 함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이 천사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섯가지 이유로 말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단지 신자들을 돌보는 종이 아닙니다. 둘째, 천사들도 예수님을 경배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예수님은 의를 사랑하는 하나님 앞에서의 통치자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예수님은 변함이 없으시기 때문이고, 마지막으로 원수들을 이길 권세가 예수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경배를 받으시기를 합당한 분이고 우리가 끊임없이 순종해야 할 분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히브리서를 묵상합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초대 교회 성도들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권고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2022년 하반기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내가 믿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